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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복판이 초록 러너들의 에너지로 물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오는 9월 21일 일요일, 2025 서울어스마라톤이 광화문 광장을 기점으로 힘찬 스타트를 끊습니다.


어스마라톤은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지구와 인간이 함께 숨 쉬는 도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하프(21km)·10K·5K 세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 달리며, 도심 곳곳에서 환경 보전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서울어스마라톤 달리는 러너
이미지 출처: Threads @happy.persistance


이번 대회는 WWF 코리아와 협업해 제로웨이스트·플로깅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한 걸음 뛸 때마다, 한 줌의 쓰레기를 주워주세요.”

라는 슬로건이 현장 곳곳을 채웁니다.

행사 당일 05:30~11:00 광화문–한강 일대 주요 도로가 구간별 통제됩니다.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로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코스는 광화문 → 종로 → 청계천 →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며, 돌아오는 길에 세빛섬 수변을 배경으로 완주 메달이 수여됩니다. 야간 조명이 꺼지지 않는 친환경 조명 시스템도 눈길을 끕니다.

참가자 규모는 하프 8,000명, 10K 5,000명, 5K 3,000명으로 예년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추첨으로 선발된 글로벌 러너 300명도 함께 뛰어 국제 교류의 장이 마련됩니다.


올해부터 1회용 플라스틱 컵이 전면 금지됩니다. 급수대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컵과 개인 물통 리필 존이 설치됐습니다. 미준수 시 기록 5분 페널티가 부과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WWF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이미지 출처: Instagram @wwfkorea


주요 스폰서인 국내 스포츠 브랜드 3사리사이클 섬유 티셔츠바이오 소재 배번을 제공했습니다. 티셔츠 한 장당 PET 병 7개가 재생되었다는 제작 스토리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회 전날 진행된 레디런에서는 1,200여 명의 러너가 몸을 풀며 SNS에 ‘#서울어스마라톤’ 해시태그를 35,000건 이상 생성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훈련 팁을 묻는 질문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3주 전부터 템포런·인터벌·LSD를 균형 있게 배치하고, 대회 2일 전부터는 카보로딩으로 근글리코겐을 채우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서울 어스 코스는 평지가 많지만 한강 진입로 경사(약 3%)가 체력 저하를 유발하므로, 20km 지점에서 속도를 5~10초 늦추는 페이스 전략이 유효합니다.


자원봉사자 1,400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5호선 지하철에서 검은색 어스마라톤 짐색을 멘 채 이동하는 모습이 러너들 사이 ‘이동식 응원단’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습니다. 😊

올해 첫 도입된 친환경 전기 모터사이클 선두 차는 CO₂ 배출을 ‘0’으로 줄이면서, 실시간 레이스 데이터를 5G로 중계해 관중들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완주 목표를 묻는 설문에서 참가자의 73%가 “기록보다 지속 가능한 레이스 경험”을 택했습니다.

이는 어스마라톤이 추구하는 ‘러닝 beyond 러닝’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관광업계도 들썩입니다. 인근 호텔은 대회 패키지 예약률이 92%를 기록했고, 광화문·경복궁 일대 투어 상품이 매진되었습니다.


대회 종료 후 43t에 달하는 쓰레기가 참가자와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분리수거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올해 재활용률 98%”라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마라톤을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10월부터 서울어스마라톤 버추얼 챌린지가 열려 앱으로 누적 거리 42.2km를 달성하면 동일한 메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심을 달리며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는 2025 서울어스마라톤. 러너들의 땀방울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