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올스타전이 7월 11~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렸습니다.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대전에서 개최된 만큼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첫째 날에는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둘째 날에는 본경기인 올스타전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한화 이글스의 새 구장으로 탈바꿈한 볼파크는 최대 22,000석 규모로 확장돼 더욱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 사진=Unsplash
이번 2025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삼성·두산·KT·SSG·롯데)와 나눔 올스타(KIA·LG·한화·NC·키움)로 나뉘어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구자욱 vs 문현빈’의 리드오프 대결이 성사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홈런 더비에서는 SSG 랜더스 최정이 15개의 아치를 그리며 우승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썸머레이스’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깜짝 전략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만 트윗을 넘어선
“2025 올스타전 썸머레이스 삼성 우승” – @SSLIONSGOV9
트윗이 팬덤의 열기를 증명했습니다.
▲ 이미지=X(구 트위터) 캡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NOL 티켓’ 플랫폼에서 진행됐습니다. 회원당 4매까지 예매 가능했으며, 모바일 티켓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예매 수수료는 웹·모바일 1,000원, 고객센터 예매 시 3,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현장에서는 NFC 태그 기반 게이트가 설치돼 대기시간이 평균 30% 단축됐습니다. 팬들은 QR코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빠르게 입장했습니다.
팬 서비스를 위해 올스타전 기간 볼파크 외곽 팬존이 운영됐습니다. 구단 공식 굿즈부터 한정판 올스타 저지·모자, 그리고 선수 사인회가 마련돼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 사진=KIA 타이거즈 Instagram
시구는 특별했습니다. 빙그레 이글스 창단 멤버인 이강돈·한희민·김상국 세 레전드가 마운드에 올라 대전 팬들의 추억을 소환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We ♥ Eagles’ 카드 섹션이 펼쳐져 장관을 이뤘습니다.
또한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함수호·이창용 등 신예들이 맹활약해 ‘포스트 황금세대’의 가능성을 알렸습니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Instagram
방송·중계는 지상파 KBS2·MBC를 비롯해 TVING, 유튜브 ‘KBO’ 채널까지 전 플랫폼으로 확대됐습니다.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은 업로드 4시간 만에 조회수 11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 이미지=KBO 유튜브 캡처
교통 팁으로는 KTX 대전역 하차 후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정부청사역’에서 내려 도보 8분 이동이 가장 빠릅니다. 자차 이용 시 볼파크 주차장 1,500대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주변 둔산동 공영주차장과 연계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박은 둔산동 특급호텔뿐 아니라 대흥동 게스트하우스, 온천동 리조트까지 가격대·컨셉이 다양합니다. 특히 야간경기 종료 후 충남대 거리의 야식 투어가 팬들 사이 인기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 경제 효과도 컸습니다.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에 따르면 2일간 약 9만 5,000명이 방문하면서 지역 숙박·외식 매출이 1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7 WBC 유치 도전을 위한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2025 올스타전은 ‘더 가까운 팬 경험’이라는 슬로건답게, 모바일 티켓·NFC 게이트·AR 응원 등 스마트 야구 관람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정리하면, 2025 KBO 올스타전은 라인업·이벤트·기술·지역 문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축제였습니다. 내년 올스타전 개최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대전 팬들의 뜨거운 성원은 한국 야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