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챔스 대진이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공개됐습니다. 단판 승부의 긴장감이 사라진 대신, 36개 팀이 8경기씩 치르는 새로운 포맷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챔스 대진은 포트별 시드 배정으로 진행됐습니다. 같은 포트 팀 두 곳, 다른 포트 팀 여섯 곳과 만나는 방식이 유지되면서 변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포트 1에는 전년도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 라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EPL 3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디펜딩 챔피언스’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인터 밀란, 첼시,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가 포함됐습니다.
포트 2에는 아스널, 레버쿠젠, AT 마드리드, 벤피카, 아탈란타, 비야레알, 유벤투스, 프랑크푸르트, 클럽 브뤼헤가 배정됐습니다.
포트 3에는 토트넘 홋스퍼, PSV, 아약스, 나폴리, 스포르팅CP, 올림피아코스, 슬라비아 프라하, 보되/글림트, 마르세유가 자리했습니다.
포트 4에는 코펜하겐, AS 모나코, 갈라타사라이, 위니옹 생-질루아즈, 카라바흐, 아틀레틱 빌바오,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포스, 카이라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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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포트 팀과도 맞붙는 리그 페이즈 특성상, 포트 4 뉴캐슬이나 포트 3 토트넘이 거함들을 두 번씩 만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 UEFA 관계자
실제로 PSG는 뮌헨·바르사·뉴캐슬과 엮이는 ‘죽음의 일정’을 확정해 팬들의 한숨과 환호를 동시에 자아냈습니다. 반대로 바이에른 뮌헨은 EPL·라리가 강호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국 팬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이강인-김민재 코리안 더비도 다시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이강인의 PSG와 김민재의 바이에른은 서로 다른 포트에 있어, 리그 페이즈에서 두 차례 격돌할 확률이 20%대로 계산됐습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포트 3까지 떨어졌습니다. 손흥민이 떠난 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공격 축구가 강호들 사이에서 통할지 시험대에 오릅니다.
첫 매치는 📅 9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킥오프합니다. 중계권은 국내에서 SPOTV ON·NOW가 확보했으며, OTT 티빙(TVING)에서도 동시 스트리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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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챔스 대진 직후 우승 확률 1위로 맨체스터 시티(17.9%)를 꼽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15.6%)와 바이에른(13.3%)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UEFA 계수 포인트 제도 변경으로 이번 시즌부터 승리 2점·무승부 1점이 아닌, 승리 3점·무승부 1점이 적용됩니다. 이는 중위권 팀들에게 조기 탈락을 방지할 ‘세이프티 넷’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런던 웸블리Wembley에서 열리는 결승 티켓은 각 팀당 최대 2만 장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UEFA는 “암표 거래 차단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티켓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챔스 대진이 과거 조별리그보다 예측 불가해 흥미롭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이동 거리가 늘어난다는 지적도 있어, 선수 보호를 위한 로테이션 전략이 중요해졌습니다.
2025-26 시즌 챔스 대진이 확정되면서, 이제 각 팀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마지막 전력 보강에 돌입합니다. 별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9월, 한국 축구팬들의 밤샘 응원도 곧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