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서울어스마라톤이 9월 21일 이른 아침 광화문광장에서 힘찬 총성을 울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WWF세계자연기금이 기획한 ‘Run for the Earth’ 캠페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하프(21.0975km)·10km 두 종목에 총 2만 5천여 명의 러너가 참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KBS 스포츠 중계 화면 캡처
조직위에 따르면 서울어스마라톤은 ‘달리며 지구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국내 첫 대규모 친환경 마라톤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코스는 광화문 → 청계천 → 남산순환로 → 한강변 → 여의도공원으로 이어지며,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러너들은 남산 구간의 오르막에서 평균 고도 75 m를 넘어야 해 전략적 페이스 조절이 필수입니다.
“남산을 넘고 한강 바람을 맞으니 마치 지구 한 바퀴를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 하프 완주 러너 김수현 씨
대회 운영진은 재활용 컵·생분해성 배번·태양광 발전 급수대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48 %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사진 출처 : Instagram #서울어스마라톤
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경찰청은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광화문–여의도 구간 전면 통제를 실시했습니다. 지하철 5·9호선은 증편 운행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참가 신청은 지난 5월 아이런(iRUN) 플랫폼에서 12 분 만에 마감됐으며, 이후 중고거래 사이트에 배번 양도 글이 잇따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프 완주를 위해 주 4회, 8주간의 단계별 훈련을 권장합니다. 특히 롱런·인터벌·근력 교차훈련을 균형 있게 배치하면 부상률을 30 %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대회 공식 파트너 국내 스포츠 브랜드 N社는 재활용 PET로 만든 ‘어스런 T셔츠’와 CO₂ 배출을 20 % 줄인 ‘그린 러닝화’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각 그룹별 페이스메이커가 1 km당 5’00″·6’00″·7’00″ 세 구간으로 배치돼 완주 목표별 전략적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경기 모습은 KBS 1TV와 유튜브 멀티캠 라이브로 동시 중계됐으며, 조회수 42만 회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본 스포츠 라이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회 열기는 SNS에서도 확산됐습니다. #서울어스마라톤·#RunForEarth 해시태그 누적 게시물은 하루 만에 3만 건을 돌파해 ‘러너의 축제’이자 ‘지구 사랑’ 실천의 장으로 자리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어스마라톤이 스포츠 관광·친환경 트렌드를 결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조직위는 2026년 대회부터 30 km 구간을 신설하고, 탄소상쇄 크레딧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러닝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어스마라톤은 달리는 즐거움과 지구를 지키는 사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였습니다. 내년에도 광화문에서 울려 퍼질 출발 총성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