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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이슈KR입니다. 2025년 7월 마지막 주, 폭염이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180여 개 지역에 폭염경보·주의보를 동시 발령했습니다.


폭염 경보 발령 현황 🔥

26일 11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전북 서부·경남 내륙의 낮 최고기온이 37 ℃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 :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벳 고기압이 겹쳐 복합 열 돔이 형성됐습니다. 주말까지 체감온도 40 ℃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폭염을 상징하는 온도계

이미지 출처: Pixabay

1. 왜 이렇게 더울까? – 열 돔(Heat Dome) 현상

올여름 폭염의 핵심 원인은 열 돔입니다. 고기압권이 돔처럼 한반도를 덮어 공기를 가두면서 복사냉각이 억제되고 지표 복사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기후학자들은 북극의 제트기류 약화가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KMA 기후변화센터


2. 건강 수칙 – 온열질환 예방법

폭염 건강 키워드수분·휴식·응급대처입니다.

  • 물 200 mL씩 2시간 간격으로 섭취
  • 낮 12~17시 야외 활동 자제, 실외 작업 시 20분 작업·10분 휴식
  • 두통·현기증 시 즉시 냉방 장소로 이동, 119 신고

국민재난안전포털은 ‘폭염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자가 진단을 돕고 있습니다.


3. 전력 사용 전망 ⚡

산업부는 이번 주 최대전력수요가 9만3,000 MW를 돌파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치(2024년 9만2,100 MW)를 넘는 수치입니다.

예비율이 7 % 아래로 떨어질 경우 수요관리 경보가 발령돼 일부 공장과 대형 빌딩은 자발적 절전을 시행하게 됩니다.

열기로 달아오른 아스팔트

이미지 출처: Pixabay

4. 경제적 파급 – 농축수산·유통

농촌진흥청은 밭작물 20 %가량이 생육 불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콩·고추·사과 품목이 취약합니다.

식품업계는 냉음료·아이스크림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5 %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5. 자치단체 대책 – 쿨링센터·쿨링포그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337곳에 쿨링센터를 운영합니다. 부산·대구 역시 공원·광장에 쿨링포그 분사 시설을 확대했습니다.

김천시는 파크골프장 운영시간을 06시~10시, 17시~21시로 조정했습니다.


6. 실생활 꿀팁 – 전기요금 아끼는 냉방법

에너지공단은 다음과 같은 ‘3-2-1 법칙’을 제시했습니다.

  1. 에어컨 온도 26 ℃ 설정
  2. 선풍기 3단·에어컨 2시간 간격 운전
  3. 외출 전 1 시간 미리 끄기

해당 방식으로 월 전력요금을 최대 15 % 절감할 수 있습니다.


7. 반려동물·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1만7,000곳이 운영 중이며, 중대본은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위한 안부콜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반려견 산책은 새벽·야간으로 조정해 발바닥 화상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8. 기후변화와 장기 전망

IPCC 6차 보고서는 2050년 한반도의 폭염일수가 현재보다 1.7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적응이 아닌 기후 회복력 중심의 도시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노르웨이 오슬로 시는 건물 옥상 녹화와 지능형 열섬 관리시스템으로 평균기온을 1.5 ℃ 낮춘 선례를 남겼습니다.


9. 오늘의 체크리스트 ✅

  • 수분 섭취 > 8컵 이상
  • 한낮 외출 > 가급적 자제
  • 체감온도 확인 > 기상청 ‘날씨누리’
  • 위급 시 > 119, 129, 1588-3650(온열질환 상담)

폭염은 이제 예외가 아닌 일상입니다.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시원한 선택으로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라이브이슈KR은 변동되는 폭염 속보와 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