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라이브이슈KR ✏️ 2026학년도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종료되면서 ‘등급컷’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을 불과 한 달 남겨둔 시점에 치러져 성적 지표로서의 무게감이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등급컷은 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와 함께 학생·학부모·교사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핵심 자료입니다. 전국 단위 성적 분포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대학별 입시 전략 수립의 기준점이 됩니다.
특히 국어·수학·영어 세 과목의 1등급 컷은 실질 경쟁력을 드러내는 척도입니다. 올해 10월 모의고사의 난이도는 전년도 대비 국어·영어는 평이, 수학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
국어 영역은 독서 영역에 비문학 통합 지문이 등장해 체감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그 결과 1등급 컷 93점, 2등급 컷 86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회차보다 2~3점 하락했습니다.
반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 과목 간 난이도 격차가 뚜렷했습니다. 공통 과목에서 지수·로그 함수가 복합적으로 출제되며 오답률이 상승했으며, 미적분 선택자의 평균 표준점수가 기하 선택자보다 5점 높게 나타났습니다. 📊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실시되지만, 듣기 17번 신유형과 빈칸 추론 난도가 약간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1등급 비율은 9%대에서 7%대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도 기출 기반 출제 원칙을 유지하되,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꾸준히 늘어날 것입니다.” – 공교육 평가연구원 관계자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메가스터디·종로학원·진학사 세 곳의 예상 등급컷은 전체적으로 1~2점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표본 집단, 채점 방식, 기준 시각이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메가스터디는 수학 1등급 컷 88점을, 종로학원은 89점을 제시했습니다. 진학사는 시험 당일 오후 9시 기준 표본 6만여 명을 바탕으로 88점을 제시해 두 기관 중간값을 택했습니다.
등급컷은 표준점수가 확정된 이후 교육청이 발표하는 ‘성적통지표’와 달리, 비공식 추정치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조정이 이뤄지므로, 오늘의 컷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모의고사 등급컷을 잘 활용하면 지원 대학 범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대학별 전년도 합격자 데이터와 교차 분석하면 수시 6장·정시 3장 카드를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습니다.
최근 AI 기반 성적 분석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실시간 등급컷 예측이 가능해졌습니다. 종로학원은 ‘AI 채점 서비스’를 통해 학생이 사진만 업로드해도 맞힌 문제·틀린 문제를 자동 인식해 배점과 예상 등급을 제공합니다. 🤖
전문가들은 “과목별 취약 단원을 확인하고 2주 내에 오답 노트를 완성해야 실질 점수 향상이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같은 실수를 방치하면 수능에서도 동일 패턴이 반복될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2026 수능 출제 방향은 융합·자료 해석·친환경·AI 등 시대적 이슈를 꾸준히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기출 분석을 토대로 사고 확장 훈련을 병행해야 합니다.
📌 종합하자면, 이번 10월 모의고사 등급컷은 과목별 난이도 변화를 명확히 보여주었으며, 이는 앞으로 남은 학습 기간의 방향타가 될 것입니다. ‘철저한 기출 분석 + 약점 보완’ 전략이야말로 최종 목표 점수를 달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