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 막바지에 ‘서울대 경쟁률’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이 숫자 변화에 민감해지는 시기인 만큼, 단순한 ‘높다·낮다’가 아니라 어떤 기준의 경쟁률이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리타스알파 보도에 따르면, 31일 오후 6시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서울대의 마감 직전(오후 3시 기준) 정원내 경쟁률은 2.16대 1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시점 기준으로는 1408명 모집에 3044명 지원이 확인됐으며, 전년도 마감 전날 수치(1.93대 1)보다 높은 흐름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형별로 보면 무엇이 달라집니까

같은 ‘서울대 경쟁률’이라도 전형별 구조가 달라 해석이 갈립니다.

마감 직전 기준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전형 2.28대 1(1256명/2859명), 지역균형(지균) 1.22대 1(152명/185명)으로 제시됐습니다.

핵심은 ‘평균 경쟁률’보다 전형별, 모집단위별로 갈라지는 지원 분포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또한 서울대는 전년도 정시에서 최종 경쟁률 3.93대 1(1389명/5452명)로 마감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마감 직전 수치만 보고 ‘올해는 낮다’고 단정하기보다, 마감 직전 → 마감 최종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원이 얼마나 몰리는지까지 함께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모집단위별로는 의예·치의학이 주목받습니다

같은 보도에서 의예 일반 2.83대 1, 치의학 2.5대 1 등 일부 모집단위 수치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의약계열은 매년 지원 심리가 집중되는 편이며, 특히 마감 직전 경쟁률 변화 폭이 큰 모집단위로 꼽힙니다.

온라인 수험 커뮤니티에서도 “작년보다 높다”, “상경계가 빠르게 찼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커뮤니티 글은 개인 체감과 표본에 좌우되기 쉬우므로, 최종 판단은 공식/언론 집계 수치와 함께 교차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경쟁률’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입니다

서울대 경쟁률이 높아도, 그것이 곧바로 합격선 급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시에서는 군 이동과 추가합격(이월·충원), 그리고 지원자 점수 분포가 맞물려 최종 결과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감 직전 경쟁률은 ‘현재 접수된 인원’이어서, 마감 직전까지 관망하다가 마지막에 넣는 지원이 반영되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경쟁률을 ‘경고등’처럼 보되, 합격 가능성의 단독 근거로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대 경쟁률 확인은 어디에서 해야 합니까

가장 안전한 방법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서울대학교 전형·학과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어디가(adiga.kr)의 ‘대학정보’ 페이지에서는 모집단위별 정보와 함께 경쟁률 등 공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론 보도는 마감 직전 집계처럼 ‘시간대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비교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기사마다 집계 시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오후 3시 기준인지, 마감 직후 최종인지 등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 전략 체크리스트입니다 ✅

정시 지원에서 서울대 경쟁률을 활용하려면, 다음 순서로 점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전형 구분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일반전형/지균 등)입니다.
•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봐야 합니다(평균값만 보면 왜곡되기 쉽습니다)입니다.
• 전년도 최종 경쟁률과 비교해야 합니다(마감 직전 수치와 혼동하면 안 됩니다)입니다.
• 추가합격 흐름을 고려해야 합니다(정시 합격선은 충원에 의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입니다.
• 공식 채널과 교차검증해야 합니다(커뮤니티는 참고 수준이 안전합니다)입니다.

※ 위 항목은 일반적인 확인 절차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개인의 합격을 보장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2026학년도 정시에서 확인된 서울대 경쟁률은 마감 직전 기준 2.16대 1이며, 전형별로는 일반 2.28대 1, 지균 1.22대 1 흐름이 제시됐습니다.

수험생은 숫자 자체보다 기준 시점·전형·모집단위를 함께 확인하며, 마지막까지 냉정하게 지원 근거를 쌓는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