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한 곳인 미국이 1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하이오 콜럼버스 로워닷컴필드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는 미국 일본 축구 라이벌전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각 팀의 전력 점검과 전술 실험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1. 경기 일정·장소
경기는 현지 시간 9일 오후 7시 30분, 미국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재탄생한 로워닷컴필드에서 열립니다. 관중석 대부분이 잔디와 가까워, 선수들의 움직임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진=네이트 스포츠 캡처
2. 미국 대표팀 최근 흐름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지난 6일 한국에 1-3으로 완패했습니다. 수비 라인의 조직력 문제와 빌드업 과정의 잦은 실수 개선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새 얼굴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며 로테이션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조반니 레이나와 리카르도 페피의 투톱 실험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3. 일본 대표팀 상승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은 멕시코와 0-0으로 비기며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습니다. 일본 축구 특유의 촘촘한 미드필드 압박과 빠른 전환이 여전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유럽 언론 ‘풋볼 런던’은 “일본 2-0 승리”를 예상하며, 미나미노 다쿠미·구보 다케후사의 날카로운 측면 침투를 승부처로 지목했습니다.
4. 전술 매치업 포인트
“미국의 직선형 돌파 vs 일본의 패스 워크”
미국은 전방 압박 이후 곧장 측면으로 볼을 전개해 크로스를 노립니다. 반면 일본은 짧은 패스로 중앙을 장악하며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공간을 파고드는 방식입니다.
포메이션은 미국이 4-2-3-1, 일본이 4-1-4-1이 유력합니다. 두 팀 모두 중원 숫자를 늘려 세컨드 볼 확보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5. 핵심 선수 라인업
미국: 크리스 리처즈·테일러 아담스·타일러 부스케츠(신예 MF)
일본: 이토 준야·구보 다케후사·엔도 와타루
특히 리처즈가 이토를 얼마나 묶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세트피스·골 결정력
미국은 185cm 이상 장신 선수가 6명에 달해 코너킥에서 위협적입니다. 반대로 일본은 짧은 코너 패턴으로 상대 수비를 깨뜨리는 데 능숙합니다.
지난 9경기 동안 일본의 득점 29%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는 통계는 주목할 만합니다.
7. 감독 지략 대결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개별 전술을 강조합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전체 조직력에 집중하며 빠른 간격 조정으로 유명합니다.
두 사령탑 모두 월드컵 본선을 겨냥해 ‘플랜 B’ 가동 여부를 시험할 예정이라 승부수의 타이밍이 관건입니다.
8. 역대 전적
역대 A매치 5경기에서 미국이 2승 1무 2패로 팽팽합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2년 독일 뒤셀도르프 친선전에서는 일본이 2-0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당시 일본은 전반 24분 미타마 가오루의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카마다 다이치의 쐐기골로 미국 수비를 제압했습니다.
9. 2026 월드컵과의 연결고리
월드컵 본선을 자국에서 치르는 미국은 리그·대표팀 연계를 강화하며 ‘사커 문화’를 확산 중입니다. 일본 역시 아시아 최강 전력을 목표로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6 월드컵 조편성이 발표되기 전, 상위권 팀들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양 팀 모두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10. 중계·시청 방법
국내에서는 SPOTV ON2, 온라인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생중계를 제공합니다. 해외 팬은 ESPN+와 DAZN(일본)을 통해 시청 가능합니다.
사진=스타뉴스 제공
11. 관전 포인트 총정리
- 미국 수비 재편 vs 일본 공격진 파괴력
- 중원 압박 성공 여부
- 세트피스 득점 비율
- 로테이션 선수들의 경쟁
- 감독들의 전술 수정 타이밍
12. 예상 스코어
국제 데이터 업체 ‘AIScore’는 일본 승리 확률 46%, 무승부 29%, 미국 승리 25%로 집계했습니다. 하지만 홈 이점을 감안하면 2-2 무승부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13. 전망과 과제
미국은 ‘공격 본능’은 뛰어나지만 수비 집중력 유지가 관건입니다. 일본은 ‘조직력 극대화’를 통해 득점력을 꾸준히 높여야 월드컵 8강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경기 결과보다 전술 완성도와 선수 경쟁 구도가 향후 국제 무대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4. 전문가 한마디
“일본은 빠른 템포로 상대 수비 간격을 찢어놓고, 미국은 세트피스로 승부를 건다. 결국 90분 내내 집중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 축구 해설위원 김태형
김 위원은 “홈 팬 2만 6천여 명의 함성이 미국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분위기를 변수로 꼽았습니다.
15. 결론
미국 일본 축구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을 앞둔 ‘작은 월드컵’이라 불릴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 팀이 남긴 데이터와 경험은 2026년 여름,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