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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결과 발표…‘불국어·불영어’가 바꾼 대입 전략 총정리
라이브이슈KR 취재팀 | 교육·입시 담당 기자
게재일: 2025-12-05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가 공식 발표되면서, 수능 결과를 둘러싼 분석과 정시 전략 수립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 결과는 국어와 영어에서 난도가 크게 상승한 이른바 ‘불국어·불영어’ 양상이 확인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능 결과 공식 발표…응시생 49만여 명, 본격 정시 레이스 시작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을 통해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49만3,896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재학생이 33만3,102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6만79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 수능은 국어·영어 난도가 전년보다 높게 형성된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영어 1등급 비율은 절대평가 도입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채점 결과 설명 자료 요약
국어·영어 ‘불수능’ 재현…영어 1등급 3%대, 전체 만점자 5명
올해 수능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영어 1등급 비율입니다.
영어 영역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3.11%(1만5,154명)에 그쳐,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전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어 영역 역시 상당한 난도를 보였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전년도 139점보다 8점이 상승해 ‘불국어’라는 평가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 수능 만점자는 단 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명의 약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재학생 4명, 졸업생 등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택과목 분포로 본 수능 결과: 국어·수학 선택 비율은
수능 결과 분석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선택과목 분포입니다.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67.88%, 언어와 매체 32.12% 순으로 응시 비율이 나타났습니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56.08%, 미적분 41.03%, 기하 2.89%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같은 선택과목 구조는 정시 수능 반영 비율과 각 대학의 변환표준점수 산정 방식에 따라 상당한 유불리를 낳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불국어·불영어’ 수능 결과가 의미하는 것
이번 수능 결과는 수험생 체감난도와 통계 자료가 일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시험 직후부터 국어와 영어는 “시간이 부족했다”, “지문과 보기 해석이 까다로웠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과 1등급 비율 감소로 그대로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1등급 비율이 3%대로 떨어진 사례는 이전에도 거의 없었던 일입니다.
이는 상위권 수험생조차 영어 영역에서 점수 손실을 피하기 어려웠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영어 변별력이 다시 대입 전략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음을 의미합니다.
성적표 배부 일정과 온라인 성적증명서 발급 방법
올해 수능 결과는 5일부터 개별 성적표 형태로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성적표는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학교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하며, 졸업생·검정고시 출신 등은 접수처를 통해 수령해야 합니다.
온라인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은 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고 안내되었습니다.
성적증명서 발급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뒤,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 성적증명서를 출력하거나 PDF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등급컷과 수능 결과 분석,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수능 등급컷과 확정 등급컷입니다.
각 입시기관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를 통해 2026 수능 확정 등급컷이 공개되면, 자신의 수능 결과를 보다 정확히 상대평가 구조 안에서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을 동시에 비교해서 판단할 것을 권고합니다.
예컨대 국어·수학 표준점수가 다소 낮더라도, 영어·탐구 영역 등에서 높은 백분위를 확보했다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시 지원 전략: ‘문과·이과 통합’ 이후 수능 결과의 변수
통합형 수능 체제에서는 동일한 수능 결과라도 지원 계열에 따라 체감 가치가 달라집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미적분·기하 선택 비율, 상위권 이과 학생들의 국어·한국사·탐구 조합이 합격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인문계열에서는 국어·영어·사회탐구의 조합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올해처럼 영어 변별력이 커진 상황에서는 영어 성적이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동일 백분위라도 대학별 환산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전형별 수능 반영 비율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교육과정평가원 브리핑이 남긴 메시지
정부 및 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결과 브리핑을 통해 공정성과 변별력을 동시에 강조했습니다.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난도로 설계되었으며, 영어는 상위권 변별을 위한 난이도 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의 성취 정도를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특정 집단에 지나치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표준화와 검증 절차를 거쳐 출제와 채점이 이뤄졌습니다.”
– 정책브리핑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자료 중
수능 결과 이후 마음 관리와 생활 전략
수능 결과는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지만, 모든 것을 결정짓는 단 하나의 잣대는 아닙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결과를 받아든 직후 2~3일은 감정 정리와 휴식을 우선할 것을 권합니다.
성적이 기대보다 낮게 나온 수험생은 수시 추가합격·정시·전문대·유학·재수 등 다양한 선택지를 차분히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만족스러운 수능 결과를 얻은 수험생도 방심하기보다는 대학별고사, 면접, 서류 등 남은 변수를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문제 차이’가 부각된 수능 결과…사회적 관심도 확대
올해 수능 결과는 일부 유명 인사의 자녀 성적이 알려지며 사회적 화제성도 더해졌습니다.
특히 재계 인사의 자녀가 수능에서 단 1문제만 틀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교육·교육격차·국내파·해외파 논쟁까지 재점화되는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관심이 개인 성적 경쟁에만 머무르지 말고, 공교육의 역할과 사교육 의존도, 지역·계층 격차를 둘러싼 건설적인 논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2026 수능 결과 이후를 준비하는 고2·고1을 위한 조언
이번 2026학년도 수능 결과는 현재 고2·고1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첫째, 독해력 중심 국어, 둘째, 고난도 비문학·문법의 안정적 대비, 셋째, 영어 듣기·독해의 기초 체력 강화가 장기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됩니다.
입시 기관들은 “내신과 수능 준비를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교과서·EBS 연계 학습을 기본으로 한 통합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라 해서 ‘발등의 불이 아니다’라고 가볍게 볼 수 없다는 점을, 이번 수능 결과가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마무리: 숫자 너머의 수능 결과를 읽는 법
수능 결과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원점수라는 네 가지 숫자 언어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이 숫자들은 결국 각 수험생이 지난 몇 년간 쌓아온 노력과 경험, 그리고 앞으로의 선택을 비추는 하나의 지표일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능 결과를 냉정하게 직시하되, 한 번의 시험 성적이 인생을 단정 짓는 기준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라이브이슈KR는 향후 정시 지원 전략, 대학별 입시 분석, 수능 등급컷 해설 등을 이어가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