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은 작년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하면서도 고난도 문항으로 상위권 변별을 도모한 것으로 요약됩니다.

EBS 브리핑과 현장 반응을 종합하면, 핵심 개념 중심이란 큰 틀 속에서 자료 해석과 추론을 결합한 문항의 비중이 높았다는 평가입니다.

수능 수학 구조와 출제 기조

이번 2026 수능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체제를 유지했으며, 공통에서 기본 개념의 정확성을 점검하는 문항이 촘촘히 배치되었습니다.

동시에 선택과목에서는 그래프 해석과 조건 추론이 결합된 문제로 사고 전환을 요구하는 방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공통과목: 개념 정확성과 자료 해석의 결합

지수·로그, 삼각함수, 수열, 함수 등에서 공식 암기보다 정의와 성질의 이해를 전제로 한 문항이 변별력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표·그래프 기반 해석과 단위·조건을 세밀히 따지는 문제가 시간 관리의 관건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선택과목별 관전 포인트

확률과 통계는 조건부확률과 통계적 추론에서 함정 선택지를 세밀히 구분하는 능력이 요구되었으며, 시행착오 최소화가 관건이었습니다.

미적분은 미분·적분의 해석을 바탕으로 그래프의 기하적 의미를 추론하는 문항이 상위권을 가르는 포인트로 작용했습니다.

기하는 벡터·좌표기하의 정교한 그림 추론과 논리 전개가 필요했고, 계산량과 아이디어 전환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이 중요했습니다.

난이도 체감과 시간 관리 팁

수험생 다수는 초반 중난도에서 속도를 확보하고 후반 고난도에서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전했습니다.

풀이가 길어질 때는 조건 재확인→단위 점검→간단한 대입 검증의 3단계 점검으로 실수를 줄이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정답표·문제지·답지 확인과 이의신청

수능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지와 정답표를 공개하며, 예비정답→최종정답 절차를 거칩니다.

문항별 이의신청은 공지된 기한 내 온라인으로 접수되며, 심의 결과에 따라 정답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_{접수 경로·마감 시각은 평가원 공지 참조}.

등급컷 관전 포인트와 변수

2026 수능 수학 등급컷은 공통·선택 구조상 집단 간 체감 난이도 차와 선택과목 분포가 좌우합니다.

사설 분석기관의 예상 등급컷(메가스터디·진학사 등)은 참고 자료일 뿐이며, 실제 등급은 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 변환과 선택과목 효과를 반영한 최종 통계로 결정됩니다.

상위권을 가른 문항의 공통 특징

고난도 문항은 대체로 조건의 숨은 제약과 그래프·표 해석을 결합하며, 여러 접근 중 비약을 허용하지 않는 논리 완결성을 요구했습니다.

풀이 관점 전환이 필요할 때는 변수 치환·경계값 점검·반례 검토를 순차 적용하는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교과 기반 복기 가이드

오답 복기는 개념서 정의→평가원·수능 기출의 문장화 방식 비교로 시작하며, 유사 문항군을 묶어 조건 변화에 따른 해석 차를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BS 교재·강의와 6·9월 모의평가의 출제 문항을 함께 확인하면, 공교육 중심의 출제 방향을 더 선명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어·한국사 및 탐구와의 조합 전략

대학별 환산 방식에서 수학 반영 비율이 크게 설정되는 전형이 많아, 수학 표준점수 확보가 합격선에 결정적 변수가 됩니다.

다만 영어 절대평가 반영 방식, 한국사 가산, 탐구 선택 조합에 따라 실제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대학 요강을 세부 확인해야 합니다.

재도전(N수) 대비 로드맵 제언

재도전 계획 수립 시 개념 누수 구간을 우선 복원하고, 다음으로 평가원 문장 구조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고난도 대비는 ‘풀이 한 줄의 근거’를 말로 설명하는 훈련과 5분 미니 리뷰를 병행하면 체화 속도가 빨라집니다.

향후 일정과 체크리스트

문제·정답 공개 후 이의신청 절차가 종료되면 성적 통지가 이뤄지며, 이어 대학별 전형 일정이 본격화됩니다.

수험생은 최종 정답 반영 여부와 예상 등급컷 변동, 대학별 반영 비율·가산점 공지를 순서대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