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에서 활동하던 20대 여성 ‘용인 틱톡커’가 실종 이틀 만에 전북 무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12일 오후 4시 부모의 실종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으며, 경찰은 CCTV·휴대전화 기지국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선을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용인 틱톡커가 마지막으로 탑승한 차량을 특정하고 전국 번호판 조회1에 나섰습니다.
13일 새벽 5시 10분, 전북 무주 도로변에서 50대 남성 B씨가 운전 중인 해당 차량을 발견‧추격해 긴급체포했습니다.
“대화 도중 헤어졌다”는 용의자 진술과 달리,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칩이 제거돼 있어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같은 날 오전 11시, 검거 지점에서 약 50m 떨어진 무주 야산에서 지문이 일치하는 시신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
사망 추정 시각은 실종 당일 밤으로 보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약물·흉기 사용 여부가 조사 중입니다.
고인은 팔로어 11만여 명의 크리에이터로, 피의자와 촬영 협업을 수차례 진행하며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인 틱톡커의 소식은 SNS에서 삽시간에 확산돼, ‘#PrayForYongin’ 해시태그가 세계 트렌드 3위에 오르는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
전문가들은 “콘텐츠 제작을 명분으로 한 사적인 만남 때 신원 확인·동행 공유·위치 공유 앱 사용이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
또한 플랫폼 업체는 크리에이터 보호 프로그램 강화와 ‘위험 사용자 신고’ 기능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추모 공간을 자발적으로 마련해 꽃과 편지를 놓으며, 빠른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B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이며,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공범 연루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용인 틱톡커’ 사건이 남긴 경각심을 잊지 않고, 추후 수사·재판 과정과 플랫폼 안전 대책을 계속 보도하겠습니다.

1) 전국 경찰청 ‘지능형 교통 CCTV 통합망’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