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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현 경찰이 1999년 발생한 ‘나고야 주부 살인사건’용의자를 26년 만에 체포했습니다.


🔎 사건 개요 – 1999년 11월 13일 새벽, 나고야시 니시구 주택가에서 32세 주부 타카바 나미코(高羽奈美子)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당시 두 살배기 아들은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피해자의 남편은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매년 현장에 헌화를 지속했고, 이 모습이 언론을 통해 ‘일본 대표 미제’로 회자됐습니다.


🧬 수사 전환점 – 2024년 재감정된 현장 증거에서 미세 혈흔 DNA가 검출됐고, 올해 10월 31일 야스후쿠 쿠미코(安福久美子·69) 씨가 스스로 아이치현 경찰서에 출두했습니다.

용의자는 피해자 남편과 고교 시절 같은 테니스부였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일방적 호감이 거절된 뒤 계획적 범행으로 변질”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26년 동안 매달렸던 돌덩이가 finally 내려갔다.” – 피해자 남편 기자회견 중


📊 왜 26년이나 걸렸나?

1) 1990년대 후반 현장보존 규칙 미비※시험용 핸드백도 증거품과 혼재 2) 당시 일본 법 규정상 여성 지문·DNA DB 미축적 3) 목격자 ‘아동’ 증언 신빙성 논란 등이 복합 작용했습니다.

특히 사건 직후 용의자는 오키나와·도쿄 등지를 전전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 추적이 어려웠습니다.


🛡️ 이번 체포의 의미

• 일본 경찰청이 추진한 ‘콜드케이스 전담팀’ 첫 대형 성과입니다.
• 2005년 이후 계류 중인 유사 주거침입 살인 34건에도 DNA 매칭 작업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 국내에서도 이춘재 연쇄살인·화성 8차 사건 재심처럼 ‘과학수사+자발적 고백’이 결합될 때 미제 해결 가능성이 커진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 일본 사회 반응 – SNS에는 “우리는 잊지 않았다”는 해시태그가 24시간 만에 40만 건 이상 폭증했습니다. 일부 매체는 스토킹 처벌 강화·가정폭력 조기개입 법안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전문가 한마디 – 교도대학 범죄심리학과 니시다 교수는 “장기 미제는 남은 가족뿐 아니라 지역공동체 전체의 불안을 키운다”며 “정기적 증거 재분석 프로그램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현재 야스후쿠 씨는 살인·주거침입·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됐으며, 일본 형법상 무기징역 또는 사형이 가능해 재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 마지막으로 – 피해자 가족이 기다려 온 26년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사건 해결이 고통 속에 남겨진 다른 미제 피해자들에게도 희망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합니다. 🕯️


이미지 출처 : Third Angl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