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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야구부제5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고교야구 지형을 뒤흔들었습니다⚾.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남고는 마산용마고연장 10회 승부치기 2–1로 꺾었습니다.

경남고 우승 세리머니ⓒ조선일보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0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4번 타자 이호민극적인 2타점 끝내기 적시타였습니다. 💥


이번 승리로 경남고는 1998년 이후 27년 만에 봉황대기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팬들은 “초록 봉황이 드디어 날았다”라며 환호했습니다.

올해 초 대통령배를 제패했던 경남고는 이번 봉황대기까지 품으며 시즌 2관왕을 확정했으며, 고교야구 최강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땀방울이 만든 결과입니다.” – 김○○ 경남고 감독

경남고 선수단ⓒ뉴스1

승부치기에서 마운드를 지킨 2학년 마무리 최수홍은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결승점을 지켜내며 숨은 공신이 됐습니다.

내야의 중심 2루수 유진준은 수차례 호수비로 팀의 숨통을 틔웠습니다. 수비가 탄탄해야 승부치기에서 웃을 수 있다는 공식을 몸소 증명했습니다.


경남고는 8강 유신고전·4강 세광고전까지 3경기 연속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끝판왕 야구’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타격 라인업이 경기마다 다른 얼굴이 해결사로 나오는 뎁스를 자랑, 84개의 안타를 뿜어내며 ‘초록 타선’의 이름값을 증명했습니다.

우승 직후 경남고 OB 이대호는 자신의 SNS에서 “후배들에게 한우 파티를 쏜다”라며 통 큰 약속을 남겨 화제가 됐습니다🥩.

이대호 SNS 캡처ⓒ일간스포츠

고교야구 관계자들은 “경남고가 투·타 밸런스를 고루 갖춘 팀”이라며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 평가했습니다.


경남고는 오는 10월 전국체전(전북)까지 3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드래프트를 앞둔 주요 3학년 선수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할 전망입니다.

팬들은 #경남고, #봉황대기, #고교야구 해시태그로 온라인을 달궜으며, “끝내기 스릴은 프로 못지않았다”라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이번 봉황대기 결승전은 유튜브·SNS 합산 50만 뷰를 돌파하며 고교야구 콘텐츠의 인기를 재확인했습니다.

경남고 선수단은 “훈련은 계속된다”라며 짧은 휴식을 끝낸 뒤 다시 호흡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