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멕시코 축구 평가전이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킥오프합니다. 아시아 강호 일본과 북중미 전통 강호 멕시코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을 가늠하는 무대입니다.
일본 대표팀은 1996년 3월 이후 29년 동안 멕시코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긴 악연을 끊을 절호의 기회로 평가됩니다.
멕시코 대표팀 역시 최근 유럽·아시아 팀과의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던 만큼 자존심 회복을 노립니다.
경기장은 원래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야구장입니다.
“팬들이 ‘야구장에서 축구를 한다니 이상하다’며 당황했지만 잔디 관리와 시야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
고 미국 현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티켓에 표기된 킥오프 시간이 30분씩 달랐다는 해프닝까지 발생해 현지·원정 팬들에게 혼선을 줬습니다. 주최 측은 “*표준시 환산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인쇄 오류”라고 해명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Nate Sports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가마다 다이치와 구보 다케후사 듀오를 중심으로 4-2-3-1 전술을 가동합니다. 가마다는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이 올라왔고, 구보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절정의 폼을 유지 중입니다.
수비진은 이토 히로키·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좌우 라인을 책임지며, GK는
가와시마 에이지가 선발로 예상됩니다.
멕시코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4-3-3을 고수할 전망입니다. 공격진에는 산티아고 히메네스, 이라이삼 산체스, 이르빙 로사노가 출격합니다.
▲ 이미지 출처 : Best Eleven
아기레 감독은 “일본은 세계적 강호, 북중미 팀만 상대하면 시야가 좁아진다”며 상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반대로 일본 내부에서는 “유럽파가 많은 지금이 멕시코 징크스를 끝낼 때”라는 자신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전술적으로는 일본의 빠른 패스 빌드업과 멕시코의 전방 압박·측면 돌파가 충돌할 전망입니다. 미드필더 장악 여부가 승패를 가를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번 친선경기는 일본 방송 NHK, 멕시코 TV 아스테카, 그리고 한국 팬들을 위한 OTT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생중계됩니다. 4K 고화질·양국 해설 동시 지원으로 보다 생생한 관전이 가능합니다.
오클랜드 일대 히스패닉 인구가 많아 멕시코 홈 분위기가 예상되지만, 일본 유학생과 현지 교민들도 단체 응원에 나서며 열기를 더합니다. 🇯🇵🇲🇽
관전포인트 요약(체크리스트)
- 가마다·구보 ↔ 히메네스·로사노 맞대결
- 야구장에서 열리는 이색 A매치 환경
- 킥오프 시간 정정으로 인한 현장 입장 상황
- 29년 무승 징크스 vs 공한증을 지운 멕시코의 자신감
전문가들은 2-1 일본 승 또는 1-1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특유의 끈끈한 후반 저력이 변수로 꼽힙니다.
결과를 떠나 일본 멕시코 축구 맞대결은 양국 전력 점검과 월드컵 준비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경기 후 속보·전술 분석·현장 스케치를 신속히 전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