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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비자 입국 제도가 29일 0시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이번 조치는 3인 이상 중국 단체 관광객이 대상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는 “15일 이내 체류 조건 하에 별도 체류 자격(F-1-8)을 부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인 방문객은 비자 수수료대기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공항 출국장

여행업계는 즉각 호응했습니다.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주요 업체는 ‘유커(遊客) 전담 상품’을 출시하며, 성형·검진 등 K-의료관광 패키지도 강화했습니다.

“하반기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 업계 관계자

항공사도 움직임이 빠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저비용항공사(LCC)까지 상하이·베이징·광저우 노선 증편을 공시했습니다.

항공기 이미지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중국 노선 전용 수속 카운터를 확대하고, 광주·무안·양양 등 지방공항도 전세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면세점과 유통업계도 ‘중국 무비자 입국’ 특수를 노립니다. 신라·롯데·신세계면세점은 위챗페이·알리페이 한도 확대와 왕훙 라이브 커머스를 병행합니다.

크루즈 관광객

첫날에는 중국 선사 ‘드림호’가 인천항에 기항해 승객 2,200여 명이 서울로 이동합니다. 면세점은 VIP 환영 이벤트와 30% 할인 프로모션을 예고했습니다.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큽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중국 무비자 입국으로 8개월간 약 2조 4,000억 원의 소비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치안·안전 이슈도 제기됩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자국민에게 “반중 시위 주의” 공문을 발송했고, 경찰청은 ‘관광경찰 외사 순찰’ 인력을 30% 증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비자→장기 다중비자’로의 전환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관광학계는 “한·중 관계 개선이 비자 간소화의 마지노선”이라며, 지속가능 관광을 위한 체류 관리 시스템 정비를 주문했습니다.

실제 방한 중국인의 70%가 ‘쇼핑’을, 45%가 ‘미용·의료’를 선택한다고 응답(KTO, 2024)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K-뷰티 페어, 한류 콘서트 연계 상품을 준비 중입니다.

면세점 이벤트

정부는 ‘관광시장 경쟁력 강화 대책’을 통해 인바운드 항공권·숙박쿠폰·MICE 행사 유치에 총 3,000억 원을 투입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객이 꼭 알아야 할 ✔ 체크리스트를 정리합니다.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필수
  • 단체 입국 후 개별 이탈 금지(위반 시 벌금)
  • 전자세관신고서 사전 작성 권장
  • 15일 초과 체류 시 사증 전환 필요
  • 귀국 항공권·숙박 확인서 지참

이번 중국 무비자 입국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한국 관광산업의 회복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안전·질서 유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촘촘한 사후 관리가 병행돼야 ‘지속가능한 호재’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