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29일, 서울 하늘에 1분간 울려 퍼질 특별한 경보음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는 재난 경보가 아닌 ‘이태원 참사 사이렌’으로, 159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전국 첫 정부 공식 추모 의례입니다.
■ ‘이태원 참사 사이렌’이란?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오전 10시 29분부터 정확히 1분 동안 민방위 경보망을 활용해 추모 사이렌을 송출합니다. 재난·전쟁 대비 경보와 동일한 장비를 쓰지만, 의미·패턴·지침은 완전히 다릅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이번 사이렌은 위기 신호가 아닌, 추모를 위한 묵념 신호입니다.” –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중
■ 광화문 기억식 개요
- 장소 : 서울 광화문 광장 메인무대
- 시간 : 10:29~11:35 (1부 사이렌·묵념, 2부 추모 공연)
- 주최 : 행정안전부·서울특별시·10·29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
- 참석 : 유가족·외국인 유족·시민 2,000여 명 예정
🖥️ 현장은 유튜브·TBS 교통방송으로 실시간 중계되며, 수어 통역이 병행됩니다.
■ 사이렌이 울릴 때 시민 행동 요령
- 차량 운행 시 잠시 정차 후 비상등 켜기 🚗
- 보행 중이라면 1분간 기립 묵념 🙏
- 지하철·버스 안내방송 안내에 따라 차분히 대기 🚌
- 어린이·노약자에겐 미리 “놀라지 말라”고 설명 👨👩👧👦
특히 학교와 공공기관은 전 직원·학생 묵념 후 수업을 재개하도록 공문이 발송됐습니다.
■ 왜 10시 29분인가?
2022년 10월 29일 22시 15분~22시 30분 사이,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에서 압사 사고가 최악으로 번졌습니다. 정부는 ‘사건 발생 날짜’와 ‘분 단위 피해 최고조 시점’을 상징하는 10:29를 기념 시각으로 정했습니다.
■ 이후 진행 순서
묵념 직후 유가족 대표 인사, 추모 영상, 추모사가 이어지며, 외국인 희생자 가족이 모국어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마지막은 가수 백지영의 헌정곡 ‘잊지 않을게’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
■ 아직 풀지 못한 과제
참사 이후 특별법 제정·국정조사·재판이 진행됐지만, 유가족들은 “최종 보고서 채택 미완료”와 “책임자 처벌 지연”을 지적합니다. 전문가들은 ‘안전 관리 매뉴얼’ 보완과 ‘상시 군중분석 시스템’ 도입을 제언합니다.
■ 국제적 추모 관례 비교
미국은 9·11 매년 09:59·10:28 두 차례 종소리를 울립니다. 일본은 동일본대지진 당일 14:46 전역 방송을 실시합니다. 국가 시스템으로 ‘경보’를 ‘추모’에 사용하는 사례는 희귀하지만, 공동 기억 형성엔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입니다.
■ 안전·교통 대책
서울시는 할로윈 주간 용산·홍대·건대 등 밀집 지역에 4,000여 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동 인파 실시간 AI 예측’ 시스템을 가동해 3단계 혼잡 알림을 운영합니다.
■ 시민 참여가 갖는 힘
전문가들은 “1분 묵념은 단순 의례가 아니라, 집단 기억·교훈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사회적 약속”이라 강조합니다. 🕊️ 1분의 정적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 연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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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10시 29분,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모아주세요. 작은 침묵이 159명의 이름을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를 바꿀 것입니다.
사진=Unsplash, 출처 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