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전역에 특별한 사이렌이 울립니다.
이는 재난 경보가 아닌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사이렌입니다.
■ 왜 10시 29분인가?
참사 발생 시각인 2022년 10월 29일 22시 15분을 상징적으로 되새기기 위해 월·일·시각을 합친 ‘10·29’에 맞춰 묵념을 진행합니다.
“1분간 울리는 사이렌은 경계경보가 아닌 추모의 신호입니다. 놀라지 마세요.”행정안전부 관계자
행정안전부(행안부)는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유가족·시민이 함께하는 첫 공식 기억식을 개최합니다.
■ 행사 일정 한눈에 보기 📅
- 10:29~10:30 ▶ 추모 사이렌 & 전 국민 묵념
- 10:30~10:45 ▶ 유가족 대표 인사
- 10:45~11:00 ▶ 추모 영상 상영·문소리 추모사
- 11:00~11:20 ▶ 가수 안예은 추모 공연 🎵
- 11:20~ ▶ ‘안전 사회’ 다짐 퍼포먼스

▲ 사진 출처 : 한국일보
■ 시민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 재난 경보 아님 → 대피 불필요
- 1분간 울림 → 소방·경찰 출동 소리와 혼동 주의
- 도심 주요 도로 일시 정체 가능 → 대중교통 이용 권장 🚇
■ 문자 안내 서비스 📱
서울시와 행안부는 28일 오후 3시, 29일 오전 9시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추모 사이렌 예정, 놀라지 마십시오”라며 시민에게 사전 고지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위치 기반 CBS(Cell Broadcast Service)’로 전송돼 개인정보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 요구 여전
159명의 희생자와 300여 명의 부상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는 아직까지 완전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큽니다.
“사이렌이 울릴 때마다 미처 떠나보내지 못한 시간과 마주합니다.”유가족 A씨
유가족협의회는 상설 조사기구 구성을 요구하며, 이번 기억식을 통해 ‘책임을 묻는 목소리’를 다시 한번 강조할 계획입니다.
■ 안전 대책은 달라졌나?
행안부는 다중운집형 축제 관리 매뉴얼을 개정하고, AI 기반 군중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장 지휘 체계와 사후 의료 대응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추가 보완을 주문합니다.
■ 시민 참여 방법 🙌
- 10시 29분 정확히 휴대폰 알람 맞추기
- 1분간 침묵·묵념 후 안전 다짐 SNS에 공유 (#추모사이렌 #잊지않겠습니다)
- 인근 기억·안전 부스 방문해 헌화·메모 남기기

▲ 사진 출처 : 한국경제
■ 전문가 한마디
김세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동체적 추모는 트라우마 회복의 첫 단추”라며 “사이렌 같은 상징적 의식은 사회적 기억을 공고히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반복적 의식은 안전 문화 형성에도 기여”라고 덧붙였습니다.
■ 교통·안전 팁 🚦
행사장 반경 500m 이내 일부 차로가 09:00~12:00 통제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ㆍ1호선 시청역에 안전 요원을 증원 배치했습니다.
■ 함께 기억하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
세종문화회관 앞 추모 미디어파사드, 시민청 희생자 사진전, 서울도서관 안전사회 북 큐레이션이 11월 5일까지 열립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사이렌’이 주제가 됩니다.
🔔 사이렌이 울리면, 우리는 잠시 멈춰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되새깁니다.
1분의 정적은 안전을 향한 1년, 더 나은 10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