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극적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1일 잠실구장은 경기 종료 직후 폭발적인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같은 시각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전에서 9회말 2사 후 터진 이율예의 역전 2점 홈런이 결국 LG의 자력에 가까운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 조선일보 제공
LG는 2023시즌 통합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 1위에 올랐습니다. 통산 정규시즌 우승은 5번째*1990·1994·2023·2024·2025입니다.
“승리를 향해 하나의 트윈스”라는 구단 슬로건처럼, 선수단과 팬들의 마음이 다시 한 번 하나로 모였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께 우승 트로피를 바칩니다”라고 짧게 인사했습니다. 선수단은 클래식 홈 유니폼 위로 샴페인을 뿌리며 환호했습니다.
ⓒ 마이데일리
우승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우선 팀 타율 0.291(1위), 장타율 1위, 득점권 OPS 1위로 증명된 막강 화력이 있었습니다. 간판 타자 문성주와 오스틴 딘이 각각 20-20 클럽을 달성하며 ‘좌·우 쌍포’를 구축했습니다.
투수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임찬규-김윤식-소형준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팀 평균자책 3.14를 기록했으며, 마무리 고우석은 세이브 35개로 뒷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데이터 야구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구단 전담 분석팀은 타이밍-존 분석을 통해 투타 매치업을 최적화했고, 이는 후반기 24승 9패라는 무서운 승률로 이어졌습니다.
현장 열기는 온라인으로도 번졌습니다. 인스타그램·스레즈를 비롯한 SNS에는 “#정규시즌_우승”, “#엘지트윈스” 해시태그가 순식간에 수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 LG 트윈스 구단 SNS
가을야구 준비도 착착 진행 중입니다. LG는 휴식 로테이션을 가동해 핵심 전력을 보호하고, 불펜 블로킹 훈련과 실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국시리즈 직행의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구단은 우승 기념 한정 유니폼과 특별 티켓 패키지를 출시했고, 10월 둘째 주 잠실구장에서는 우승 포토존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습니다. 업계는 우승 굿즈 판매만으로 약 1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며, 잠실 일대 상권은 주말 경기당 30% 이상 매출 증대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중계권 시장도 들썩입니다. 지상파 3사와 케이블·OTT 플랫폼들은 한국시리즈 동시중계 및 4K VR 생중계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이 궁금해하는 일정입니다. 한국시리즈는 10월 25일 잠실에서 개막하며, 예매는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진행됩니다.
🏆 LG 트윈스 우승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다시 찾아온 결실의 계절, 트윈스가 어떤 ‘가을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