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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교육위원회가 28일 진행한 인천대학교 국정감사에서 유담 교수 임용 과정이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첫 질의를 던진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세 신진 학자가 무역학부 전임 교수로 선발된 기준이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담 교수는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장녀로, 영국 워릭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올해 2학기부터 강단에 섰습니다.


경력‧논문 실적이 동년배 지원자 대비 부족한데 1차 서류에서 만점을 받은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 – 진선미 의원

의원실이 공개한 채용 표를 보면, 학력 50점‧경력 20점‧논문 30점 배점 중 학력과 경력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지원자는 유담 교수가 유일했습니다.

국회 교육위 현장 사진ⓒ국민일보

반면 인천대 측은 “블라인드 전형으로 이름과 출신 배경을 모두 가려 심사했다”며 “평가기준에 맞춰 최종 선발했을 뿐 특혜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학교 설명에 따르면, 유 교수는 국제경영 분야 SCI급 논문 2편과 SSCI급 논문 1편을 제출했습니다. 채용 공고는 ‘최근 4년 내 연구실적 200% 이상’을 요구했는데, 유 교수는 300%를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유담 교수ⓒ중앙포토

하지만 진 의원은 “논문 영향력 지수는 하위권이며, 기업·공공기관 실무 경력이 전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부분이 ‘경력 만점’과 상충된다는 것입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청년 연구자 등용과 ‘스타트업 경력’ 인정 확대 등 대학 인사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산학협력 실적이나 해외 네트워크를 높게 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학생 사회는 정보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인천대 총학생회는 “심사표 원본과 지원자별 점수 분포를 투명하게 밝혀야 불신이 해소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교육위 화면ⓒKBS

정치권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정치적 공세”라고 맞서고, 야당은 “청년 취업난 속 공정성 문제”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교수노조 관계자는 “채용 절차는 적법했더라도 사회적 납득성을 얻기 위해선 상세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유담 교수는 이번 학기에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과목을 맡아 영어 강의로 진행 중입니다. 교내 설문에서 “수업 준비가 철저하다”는 긍정 평가도 일부 확인됐습니다.

교육부는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특별 점검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향후 관전 포인트는 ① 채용 세부자료 공개 여부 ② 교육부 감사 착수 가능성 ③ 대학 사회의 채용 평가 기준 재정비로 요약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유담 교수 논란의 전말과 향후 일정, 그리고 우리 대학 사회가 직면한 공정성‧투명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