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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전역은 이미 축제 분위기입니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7승 6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했으며, 와일드카드와 디비전시리즈를 돌파해 꿈의 무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10연승은 선수단의 자신감을 확실히 끌어올렸습니다.

전력의 핵은 단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입니다. 게레로는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358·4홈런·OPS 1.061을 기록하며 상대 투수들을 압도했습니다.

내야의 기둥 보 비셋도 부상 복귀와 동시에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21일 만의 복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그는 “모든 경기마다 캐나다 팬들의 열기가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WANT IT ALL’이라는 구호 그대로 모든 것을 원합니다.” – 존 슈나이더 감독

투수진에서는 케빈 가우스먼·호세 베리오스·유세이 기쿠치 삼각 편대가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습니다. 가우스먼은 올 시즌 탈삼진 248개로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팬에게 반가운 이름 류현진도 빠질 수 없습니다. 비록 이번 시리즈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는 2020~2023년 팀 에이스 역할을 맡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블루제이스 팀 로고

이미지 출처: ESPN

홈구장 로저스 센터는 올해 4,500만 달러를 들여 100레벨 관중석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한층 가까워진 그라운드와 확장된 푸드 존 덕분에 홈 팬들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관전 포인트 ① – 게레로 주니어 vs 오타니 쇼헤이: 두 슈퍼스타의 타석 대결은 월드시리즈 최대 하이라이트로 손꼽힙니다.

관전 포인트 ② – 불펜 깊이: 조던 로마노, 에릭 스완슨, 제네시스 카브레라로 이어지는 블루제이스 불펜은 정규시즌 이후 평균자책점 2.11로 리그 1위였습니다.

관전 포인트 ③ – 캐나다 야구 붐: 1992·1993년 2연패 세대 이후 태어난 팬들이 처음 경험하는 월드시리즈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국내 스포티비(SPOTV)는 모든 경기를 한국어 해설로 생중계합니다.


티켓 가격도 화제입니다. 캐나다 언론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1차전 최저가가 1,200달러를 돌파했고, 프리미엄 석은 4,000달러 이상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관람 꿀팁: 로저스 센터 주변 ‘리버티 빌리지’ 펍에서는 경기 당일 유니폼 착용 시 음료 1잔이 무료 제공됩니다. 경기장 입장 전 다양한 굿즈 팝업 스토어도 운영되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월드시리즈 필드 로고

이미지 출처: Toronto Blue Jays 공식 X 계정

전문가들은 시리즈 승부를 6~7차전 접전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요 베팅업체는 다저스 -135, 블루제이스 +125로 박빙의 배당률을 책정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할 경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캐나다 구단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반면 패배하더라도 젊은 주력 선수 구성이 향후 5년간 우승 창을 열어둡니다.

끝으로 존 슈나이더 감독은 “캐나다 전역의 응원이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었다”며 “마지막 한 공까지 최선을 다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라는 이름을 새기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과연 북미 대륙 북쪽 끝에서 울려 퍼질 승리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될지, 전 세계 야구 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