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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살아 있는 전설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가 LCK 통산 3,500킬을 돌파했습니다.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서머 3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T1농심 레드포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습니다.

1세트 26분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페이커아지르가 결정적 황제의 진영을 꽂아 넣으며 통산 3,500번째 킬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2013년 데뷔 이후 13번째 시즌 만에 달성한 최초 기록으로, LCK 사상 2,000킬을 넘긴 선수조차 다섯 손가락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페이커 3500킬 세리머니

사진 제공 | T1


경기 후 인천 홈 팬 6,000여 명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밝히며 ‘GOAT’(Greatest of All Time) 챈트를 터뜨렸습니다. LoL Park가 아닌 대규모 아레나에서 홈매치를 치른 T1은 챌린저스팀·1군이 모두 승리하며 ‘안방잔치 2전 전승’에 성공했습니다.

이상혁 선수는 인터뷰에서 “끊임없는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4,000킬도 팬들과 함께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든 전설은 페이커로 통합니다.” – LCK 공식 SNS


통계 전문 사이트 Oracle’s Elixir에 따르면, 페이커는 전성기 2015~2017시즌 대비 평균 딜량은 소폭 줄었지만 팀 기여 지표(KDA·시야 설치·에이스 참여율)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메타 변화 속에서도 ‘브레인형’ 플레이메이커로 진화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3,500킬 중 40.1%가 CC 연계 이후 팀원에게 넘긴 ‘이니시’ 킬로 분석됐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소식은 페이커·T1 재계약입니다. 팀 공식 인스타그램은 “2029년까지 동행”이라는 문구와 함께 계약 연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한·미·중 메이저 팀들의 ‘모셔가기’ 경쟁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T1 공식 3500킬 축하 이미지

사진 출처 | LCK 공식 인스타그램


e스포츠 업계도 즉각 반응했습니다. 스폰서 레드불은 “Faker 3,500” 한정판 캔 출시를 예고했으며, 나이키는 기념 의류 컬렉션을 선공개했습니다.

해외 미디어 Dot Esports는 “페이커가 선수로 남는 한 LCK는 글로벌 중심”이라며 중계권 가치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다음 일정도 뜨겁습니다. 8월 1일 젠지전, 8월 4일 DRX전이 예정돼 있어 페이커 3,501킬 이후 행보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끝으로 팬들은 서울·부산·대구 등지에서 3500킬 기념 버스 래핑을 준비 중입니다. LoL e스포츠가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 결론입니다. ‘3,500킬’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e스포츠 세대교체를 넘어선 기록입니다. 2029년까지 이어질 ‘Faker 시대 2.0’이 어떤 전설을 더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