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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가 또 한 번 기록의 책장을 넘겼습니다.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통산 4,400루타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동시에 2,3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이날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즌 21호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린 그는 단숨에 4,399루타를 채웠습니다. 이어 4회 우전 안타로 ‘KBO 최초 4,400루타’1)까지 완성했습니다. 1983년 KBO 리그 출범 이후 44년 만에 나온 첫 기록입니다. ⚾️

홈런 세리머니 중인 최형우
▲ 출처: 조선일보 스포츠포토


꾸준함은 재능이다.”
— 20년 넘게 이어온 그의 좌우명이 경기 뒤 인터뷰에서 다시 회자됐습니다.

올 시즌 41세에 접어든 최형우는 타율 0.312, OPS 0.911을 기록 중입니다. 베테랑의 무게감을 수치로 증명하며 팀 내 장타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기록 달성 직후 관중석에서는 ‘MVP는 나이와 무관하다’는 현수막이 펼쳐졌습니다. 팬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스타디움을 별빛으로 물들였습니다. ✨

최형우의 올해 주요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2)괄호 안은 리그 순위

  • 타율 0.312 (5위)
  • 홈런 21개 (7위)
  • 장타율 0.529 (4위)
  • 출루율 0.382 (6위)

특히 출루 능력이 노쇠화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도 0.279의 타율을 유지해 ‘클러치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최형우
▲ 출처: 매경·네이트 스포츠


이번 기록으로 그는 ‘300홈런-4,000루타-2,000안타’를 모두 달성한 유일한 현역 선수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4,500루타, 2,500경기 출장도 충분히 가능하다”라며 역사적 연속 기록을 전망했습니다.

구단 역시 움직였습니다. KIA는 경기 종료 직후 “메모리얼 패치와 기념 티셔츠를 제작해 9월 말 홈경기에서 무료 배포”3)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팀 상황도 긍정적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이날 8–4 승리로 4연패를 끊고 7위로 도약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쟁에 불씨를 살린 셈입니다.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 KIA는 오는 9일 광주에서 SSG, 11일 잠실에서 두산과 맞붙습니다. 최형우는 “연패 끊은 지금이 반등의 시작”이라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끝까지 붙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야구계는 최형우 효과가 관중 수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실제로 이날 창원NC파크 유료 관중은 22,108명으로, 주말 평균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 티켓 예매 팁 — 인기 시야각 ‘112블록’은 예매 개시 3분 만에 매진되니, 모바일 선예매 알림을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400루타 기념 카드뉴스
▲ 출처: KIA Tigers 공식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기록의 무게를 되새길 만한 숫자입니다.

연차 시즌 루타수 누적 루타수
루키(2006) 35 35
전성기(2016) 320 3,001
통산 4,000루타 달성(2023) 245 4,011
오늘(2025) 227 4,400

수천 번의 스윙과 질주가 모여 만든 ‘4,400’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기록표가 아닙니다. 그것은 꾸준함·헌신·팀 사랑을 의미하는 상징적 좌표입니다.

⚾️ 최형우는 오늘도 자신의 배트를 어깨에 둘러메고 덕아웃을 나섭니다. 새로운 이정표가 또 얼마나 빨리 그의 이름 아래에 새겨질지, 야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