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뉴욕에서 포효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4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 원정에서 기록한 4타수 4안타·5출루·2득점·1도루는 KBO 리그 시절을 연상케 하는 타격감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56으로 0.009p나 상승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정후 스윙이 돌아왔다”며 연일 호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상승세 배경은?
지난 일주일, 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습니다. 팀 관계자는 “하체 사용을 개선해 배트 스피드가 빨라졌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정후가 드디어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을 찾았다. 앞으로 안타가 더 쏟아질 것.” – 샌프란시스코 레전드 빌리 뱅스턴
실제 타구 속도는 평균 101.7마일(163.7km)을 기록했고, 393피트(119.8m) 대형 홈런까지 만들어 ‘장타 잠재력’도 입증했습니다.
🧐 부활 신호탄의 의미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고액 FA로 입단한 이정후의 반등은 팀 분위기를 바꿀 결정적 카드입니다.
특히 클러치 상황 타율 0.305는 여전히 팀 내 1위입니다. 감독 게이브 캐플러는 “다음 시리즈부터 타순을 2번으로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세부 지표로 본 변화
1) 콘택트 비율 87.2% → 90.1%
2) O-Swing% 24.5% → 21.3%
3) wRC+는 97에서 106으로 상승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체인지업 대처 능력으로, 지난 5경기 체인지업 공략 타율이 무려 0.455를 기록했습니다.
🌍 한국과 미국 팬들의 반응
트위터(X) 해시태그 #LeeJungHoo는 경기 후 40만 건 이상 언급되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습니다. 국내 팬들은 “이정후답다”라며 환호했고, 현지 팬도 “SF의 미래가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조선일보
🏃♂️ 주루·수비까지 만점 활약
4안타 경기에서 1도루를 성공시키며 주루 센스도 입증했습니다. 또한 8회말엔 110km/h 짜리 깊은 플라이볼을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현지 중계진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 남은 일정과 관전 포인트
자이언츠는 앞으로 다저스·다이아몬드백스와 6연전을 치릅니다. 두 팀 모두 서부지구 경쟁 팀이기에, 이정후의 방망이가 순위를 뒤집는 키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다저스타디움은 좌중간 펜스가 깊어 외야수의 기동력이 중요한 구장입니다. 빠른 공·수 전환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 관전 TIP
1) 이정후는 초구 타율이 0.398로 높으니 첫 공에 집중하세요.
2) 좌완보다 우완 상대 OPS가 더 높습니다. 선발 매치업을 확인하면 경기 흐름을 예측하기 쉽습니다.
MLB.TV는 한국어 중계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자이언츠 공식 SNS에서는 경기 전 BP(배팅 프랙티스) 라이브 영상을 제공합니다.
🖋️ 기자의 한마디
메이저리그 2년 차 이정후는 스스로의 벽을 넘어서는 중입니다. 남은 시즌 꾸준한 생산력을 증명한다면, 자이언츠뿐 아니라 한국 야구의 위상도 함께 높아질 것입니다.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이 머지않았습니다. ‘타격 천재’라는 수식어, 이제는 MLB에서도 통합니다. 팬들의 응원 속에 그의 배트가 다음 목표를 겨누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