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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데이비슨 투구 모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터커 데이비슨이 드디어 ‘5이닝 한계론’을 돌파했습니다.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 경기는 생존 등판으로 불릴 만큼 중요했습니다. 외국인 투수 교체설이 흘러나오던 데이비슨에게는 단순한 정규시즌 한 경기 그 이상이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불안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볼넷과 도루로 무사히 3루까지 주자를 내보내며 실점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빠른 패스트볼(최고 152㎞)과 예리한 슬라이더로 추가 실점을 막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종보다 テンポ를 바꿨습니다. 불펜에서부터 직구와 체인지업 릴리스 포인트를 점검했어요.” – 터커 데이비슨

4회까지 1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숙명의 5이닝을 넘어 6회까지 책임졌습니다. 5회 2사 만루에서 KIA 4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은 사직구장을 열광시킨 하이라이트였습니다. ⚡

이번 호투로 터커 데이비슨은 시즌 성적 10승 4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합니다. 특히 이닝당 출루허용(WHIP) 지표가 1.28에서 1.22로 개선돼, 숫자에서도 ‘업그레이드’를 증명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타선에서도 힘을 보탰습니다. 복귀전이었던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로 맹활약했고, 유강남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7–1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위를 지켰습니다. 4위 KIA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고, 선두 한화·2위 LG를 추격할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출신 좌완입니다.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도 2023~2024시즌 ML·마이너를 오가다 2025년 KBO리그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그의 장점은 ‘낙차 큰 체인지업’과 ‘각도 큰 커브’. 그러나 KBO 적응 초기에는 페이스 조절 실패로 5회를 넘기지 못하며 교체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① 체중 이동을 짧게 가져가며 투구 밸런스를 안정 ② 슬라이더 릴리스 지점을 높여 헛스윙 유도 ③ 볼넷을 두려워하지 않는 승부로 투구 수를 절약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터커 데이비슨은 스스로 폼을 수정하며 한국 야구에 최적화했습니다. 오늘 투구는 잔류 결정에 큰 신뢰를 줬다”고 전했습니다.

팬들도 뜨겁습니다. SNS·커뮤니티에는 “데이비슨 드디어 각성”, “5이닝 한계론? 이제 7이닝도 갈 듯”이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하지만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투구 수 100개 돌파 후 피안타율이 0.320으로 급등합니다. 후반기 정교한 투구 운영과 체력 관리가 관건입니다.

롯데는 오는 11일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합니다. 데이비슨은 12일 다시 마운드에 오를 예정입니다. 자신감이 붙은 그의 ‘반전 드라마’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터커 데이비슨, 롯데 자이언츠, KBO리그, KIA 타이거즈는 이번 시즌 프로야구 판도 변화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팬들의 사랑과 기대 속에, 좌완 파이어볼러의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