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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원 프로가 마침내 고향 제주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프로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50홀 동안 버디 19개를 몰아친 고지원 선수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초미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승 세리머니 중인 고지원 프로

사진=KLPGA 제공


3라운드까지 단독 1위(18언더파)를 달린 고지원 프로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윤이나·노승희 등 강호들을 눌렀습니다.

특히 언니 고지우에 이어 동생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KLPGA 역대 두 번째 ‘자매 동반 우승’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치겠다”는 고지원의 평소 마인드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샷 감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성과는 제주 바람을 정면으로 맞서는 낮은 탄도의 드라이버 샷과, 난이도 높은 그린에서 빛난 퍼팅 감각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고지원은 2024시즌 14개 대회에서 상위 10위를 6차례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고, 시즌 평균 타수 70.01타로 투어 3위에 안착했습니다.

고향 팬들의 열띤 응원 또한 선수의 멘탈 관리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

경기 중 고지원 프로

사진=연합뉴스


스폰서 삼천리는 ‘차세대 간판 스타’의 등장을 반기며 장기적인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고지원은 다음 달 한화클래식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있어, KLPGA 대상 포인트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짧은 백스윙에서 나오는 강한 임팩트가 버디 창출의 비결이라고 분석하며, 체력·멘탈·기술 삼박자를 두루 갖춘 ‘차세대 리더’라 평가했습니다.

국내 여자골프는 고지원·윤이나·박현경 등 20대 초반 선수들이 세대교체를 주도하면서 팬층 확대와 중계권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첫 승컵을 들어 올린 고지원 프로는 “제주에서의 우승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세계 무대 진출을 향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도전 여정에 더욱 뜨거운 응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