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환율이 다시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7일 오후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 현재 환율은 1달러당 1,438원대 후반에서 등락했습니다. 전일 대비 7원가량 오른 수준으로,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출처: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FRED)
첫 번째 요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지속 시그널이 꼽힙니다. 시장은 내년 2분기까지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전자산 선호를 키웠습니다. 달러화가 글로벌 자금의 피난처가 되면서💸, 달러환율을 추가로 끌어올렸습니다.
📊 국내에서는 경상수지 흑자 폭 축소가 부담이었습니다. 9월 경상흑자는 16억 달러에 그치며 전월 대비 급감했습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서 교역 조건 악화는 바로 원화 약세로 연결됩니다.
중국 위안화도 약세여서, 아시아 통화 전반이 달러 대비 밀렸습니다.
출처: Investing.com
📉 개인 투자자들은 달러 ETF·달러 RP 등에 대거 유입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달러 관련 상장지수펀드 순매수 금액은 2,400억 원을 넘었습니다.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수입 원자재 결제를 앞당기는 프론트로딩과 선물·옵션을 통한 환 헤지 비중을 늘렸습니다.
“달러환율이 1,450원을 상회하면 원가가 3% 이상 뛰어오릅니다.” – 국내 중견 전자부품업체 재무총괄
📌 여행·유학을 준비하는 소비자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환율이 급등한 날 일시에 환전을 진행하기보다, 목표 금액을 여러 차례 나눠 매수하는 것이 평균 단가를 낮춥니다.
또한 해외 카드 결제는 국제 브랜드사가 고시하는 달러환율에 1% 안팎의 수수료가 붙으므로, 체크·신용카드 이용 시 환율 우대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환율전망과 관련해 국내 주요 증권사는 단기 상단을 1,46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미 노동시장 둔화, 중국 경기부양 확대 시 연말 1,380원 내외로 안정될 가능성도 제시됐습니다.
정부·한국은행은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해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환당국은 “쏠림이 과도할 경우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달러환율이 구조적으로 높아진 ‘뉴노멀’ 구간에 진입했음을 경고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환 헤지와 달러 자산 분산을 상시 전략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 라이브이슈KR은 국내외 매크로 지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향후 원·달러 환율 변동 요인을 지속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