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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선수단 세리머니 | 출처=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남부 원정에서 툴루즈 FC를 6–3으로 제압하며 리그1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경기 개요3R

현지시각 8월 31일 새벽,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는 3만여 관중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뿜었습니다. PSG는 시즌 첫 결장을 맞은 이강인을 제외하고 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공간을 빠르게 침투해 툴루즈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집중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반 7분, 음바페가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리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전반 19분, 주앙 네베스가 중거리포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네베스 중거리 슈팅 장면 | 출처=엑스포츠뉴스

툴루즈는 전반 28분 다르비츠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후 흐름은 완전히 PSG로 기울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네베스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의 포문을 열었습니다55′, 63′, 78′. 뎀벨레도 후반 7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책임졌습니다.

PSG가 6–1까지 달아난 뒤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자, 툴루즈는 85·89분 연속 골로 체면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반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주요 기록📊

  • 점유율: 툴루즈 42% – 58% PSG
  • 슈팅 수: 툴루즈 11 – 17 PSG
  • 유효 슈팅: 툴루즈 6 – 10 PSG
  • 패스 성공률: 82% – 90%

무려 세 골을 터뜨린 네베스는 경기 종료 후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습니다.

네베스 MOM 수상 장면 | 출처=CBS 노컷뉴스


이강인 결장 배경

한국 팬들의 관심사였던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습니다. 구단은 “경미한 근육 피로”라고 밝혔지만,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러브콜이 알려지며 이적설이 재점화된 상황입니다.

엔리케 감독은 “강인은 팀의 중요한 퍼즐”이라며 잔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겨울 이적시장으로 관심이 옮겨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전술 분석🔍

PSG는 4-3-3 포메이션에서 네베스·비티냐·우가르테가 중원 삼각형을 구성했습니다.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들며 툴루즈 수비 라인을 넓혀 놓은 뒤, 측면 풀백 하키미·멘데스가 오버래핑으로 수적 우위를 형성했습니다.

툴루즈는 4-4-2 블록으로 버티려 했으나, 중원 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네베스에게 연달아 공간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교체 카드로 3백 전환을 시도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리그1 순위 변화

PSG3연승(승점 9)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합니다. 툴루즈는 2승 1패(승점 6)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 PSG는 홈에서 스타드 렌을, 툴루즈는 원정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상대합니다.


툴루즈 카를레스 마르티네스 감독
“막판 투혼은 고무적이었지만, 초반 압박 미흡이 뼈아팠습니다. PSG를 꺾으려면 90분 내내 집중해야 합니다.”

프랑스 언론 L’Equipe는 “파리의 화력은 여전했지만 후반 집중력 저하는 개선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관전 포인트 정리🎯

  1. 네베스 리그1 첫 해트트릭
  2. 음바페 시즌 4호골로 득점 선두 유지
  3. 이강인 첫 결장…겨울 이적시장 관전 포인트 부상
  4. PSG 최근 3경기 14득점 4실점, 공격 집중도 상승

푸른 잔디 위에서는 ‘툴루즈 대 PSG’라는 문장 그대로의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결과는 파리의 화려한 불꽃놀이였지만, 두 팀 모두가 만든 치열한 90분은 프랑스 축구가 지닌 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