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상백 투수가 한화 이글스 1군에 복귀했습니다. 23일 만의 재합류라 더욱 시선이 집중됩니다.
2015년 프로 입단 이후 꾸준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경험을 쌓아온 그는, 지난 겨울 4년 총액 78억 원 FA 계약을 통해 ‘고액 잠수함’으로 스포츠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7패 평균자책점 5점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9월 확대 엔트리를 맞아 한화 코칭스태프는 그의 언더핸드 특유의 위력을 다시 믿기로 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의 낮은 공은 가을야구에서 필승조 운영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가 던지는 시속 140㎞ 초반대의 싱커는 같은 궤적에서 끝모를 낙차를 보여주며 우타자 무릎을 공략합니다.
특히 KBO리그 포스트시즌에선 변화구보다 확실한 지상전 유도가 중요합니다. 잠실·고척·문학처럼 넓은 구장에서 땅볼 유도 능력은 배가되기 때문입니다.
몸값 대비 아쉬웠던 전반기는 제구 난조가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2%에서 57%로 떨어지면서 불리한 볼카운트가 많아졌습니다.
재정비를 위해 2군에 내려간 엄상백은 3경기 6이닝 무실점, 피안타율 0.167을 기록했습니다. 구위보다 릴리스 포인트를 일정하게 고정한 점이 주효했습니다.
이번 콜업 이후 보직은 ‘8회 셋업맨’이 유력합니다. 강재민·박상원과 분업을 통해 7·8·9회를 책임지는 시나리오가 유력합니다. 류현진 승부조 정착을 위한 교두보이기도 합니다. 😊
팬들이 궁금해할 Q&A
Q.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A. 한화가 5위 NC와 2.5경기 차로 추격 중이기에, 필승조 완성 여부가 관건입니다.
Q. 잔여 시즌 목표 이닝은?
A. 팀은 20~25이닝, 평균자책점 3점대 진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내년 선발 복귀 가능성?
A. 스플리터 장착 성공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겨울 라이브 피칭에서 집중적으로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결국, ‘78억’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증명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엄상백이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한화 이글스의 승리 방정식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조선일보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