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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승현 선수가 8.1이닝 1피안타 6탈삼진으로 노히트노런에 단 두 아웃을 남기고 아쉽게 기록을 놓쳤습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는 그의 역투 덕분에 LG 트윈스를 4–1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날 대구 라이온즈파크에는 1만 8천여 관중이 운집했습니다. 팬들은 9회 1사까지 이어진 좌승현의 완벽투에 숨을 죽였고, 좌완 루키의 반란이라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좌승현 역투
이미지 출처: LionsTV YouTube

구단 공식 기록에 따르면 평균 구속 148km 직구낙차 큰 슬라이더가 조화를 이루며 헛스윙 13회를 끌어냈습니다. 특히 좌타자 바깥쪽으로 형성되는 체인지업은 올 시즌 들어 피안타율 0.180으로 위력적이었습니다.

기록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었습니다. 좋은 리듬이 길게 이어지길 바랍니다.” — 경기 후 좌승현 인터뷰 중

감독 박진만은 “원태인 공백으로 힘든 로테이션에 좌승현이 등불이 됐다”고 칭찬했습니다. 실제로 원태인이 등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사이, 좌승현은 최근 3경기 ERA 1.23을 기록하며 믿음직한 대체 선발로 자리 잡았습니다.

관중 환호
이미지 출처: 삼미노 YouTube

데뷔 첫 해 불펜에서 6.32 ERA를 기록했던 그는 2년 차를 맞아 투구폼을 간결화했습니다. 글러브 위치를 낮추고 릴리스 포인트를 앞당긴 것이 구속 상승과 제구 안정으로 직결됐다는 분석입니다.

팬덤 반응도 뜨겁습니다. X(구 트위터)에서는 ‘#좌승현노히트노런’ ‘#라이온즈차세대에이스’가 트렌딩 1위를 찍으며 2만 건 넘는 언급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좌승현의 피칭 템포가 수비 집중도를 끌어올렸다”며, 2루수 김지찬의 호수비와 외야수 구자욱의 다이빙 캐치를 결정적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이번 호투로 좌승현은 KBO 신인왕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시즌 누적 4승·ERA 2.66·WHIP 0.98은 (7월 4일 기준) 신인 투수 중 단연 돋보이는 수치입니다.

삼성 구단은 즉시 ‘좌승현 컬렉션’ 유니폼과 기념구를 출시하며 마케팅 열기를 더했습니다. 경기 후 구단 스토어에는 주문이 몰려 30분 만에 1차 물량이 품절되었습니다.

다음 등판은 다음 주 주말 SSG 랜더스 원정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투구 수 116구였지만 팔 상태가 양호해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노히트노런이 불발되긴 했지만 2013년 배영수 이후 삼성 좌완 투수가 8이닝 이상 안타 하나만 허용한 것은 처음입니다. 역사적 의미가 더욱 부각되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좌승현은 팬들에게 “응원이 에너지 부스터가 됐다”며 “가을 야구 진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향후 그의 성장 곡선이 삼성 라이온즈 순위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