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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9골 난타전 끝 진땀 승리…홀란 111경기 100골로 프리미어리그 역사 다시 썼습니다

라이브이슈KR 스포츠부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집중 분석

맨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 전경
사진=Manchester City FC 공식 홈페이지 캡처(mancity.com)

맨시티, 풀럼 원정에서 5-4 승리…골 폭풍 속 2연승 질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풀럼 원정에서 5-4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 번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는 무려 9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연승을 이어갔습니다.

“5골 넣고 4골 내줬다” 🤯 극단적인 공격 축구의 명암

국내 커뮤니티와 해외축구 중계 사이트에서는 경기 직후 “5골을 넣었는데 4골을 내줬다”는 반응과 함께, 맨시티 특유의 극단적인 공격 지향 전술에 대한 평가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중계 관련 게시판에는

“5골을 때려박았는데, 4실점을 해버렸네요… 암튼 꿀배당 잘 먹었습니다”

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맨시티 경기가 중계·베팅·전술 분석까지 한 번에 주목받는 콘텐츠가 되고 있습니다.

홀란, EPL 111경기 100골 달성…펩 “완전 미쳤어”

풀럼전과 맞물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은 역시 엘링 홀란입니다. 홀란은 EPL 통산 111경기에서 100골을 돌파하며 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홀란에 대해

완전 미쳤어

라고 말하며, 맨시티 공격의 핵심이자 EPL을 대표하는 ‘괴물 공격수’로 극찬했습니다.

홀란의 100골 기록은 맨시티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득점 효율성 지형을 바꾸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포든 멀티골·공격진 폭발…그래도 남는 숙제는 수비 조직력

풀럼전에서 필 포든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미래’가 아닌 ‘현재형 에이스’임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4실점이라는 결과는 맨시티가 여전히 수비 조직력·전환 속도·세트피스 수비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드러냈습니다.

공격력은 리그 최정상급이지만, 수비 집중력 저하가 시즌 막판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맨시티 전술 트렌드: ‘과르디올라 볼’의 현재형

이번 맨시티 vs 풀럼 경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맨시티는 빌드업 단계에서 3-2-5 형태의 공격 전개를 구축하며, 풀백과 미드필더가 유연하게 포지션을 바꾸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측면 윙어나 인버티드 풀백이 하프스페이스를 점유하고, 중앙에서는 홀란이 수비를 끌어당기며 포든·디오·브루인이 2선에서 연속적으로 침투하는 장면이 다수 연출되었습니다.

에티하드 밖에서는 다른 얼굴? 원정 경기 패턴 분석

맨시티는 홈 경기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큰 스코어의 난타전이 자주 발생합니다.

풀럼전 5-4 승리는 그 전형적인 사례로, 높은 라인 유지·과감한 전진 압박이 라인을 깨뜨리는 순간 곧바로 실점 위기로 이어지는 구조가 반복됐습니다.

이 같은 패턴은 향후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원정 경기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선수단 이슈: 트래포드 골키퍼, 에티하드 떠날 준비?

맨시티의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는 최근 5개월간의 어려운 시간을 보낸 끝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래포드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선발 자리를 빼앗긴 뒤 출전 기회가 크게 줄어들면서 새로운 환경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맨시티의 골키퍼 로테이션·스쿼드 운용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맨시티 홀란과 펩 과르디올라
사진=조선일보 기사 캡처(chosun.com)

여자축구까지 번진 ‘맨시티 효과’…네덜란드전 4골 FW 화제

맨시티의 영향력은 남자 프로팀을 넘어 여자축구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네덜란드 여자대표팀 경기에서는 맨시티 소속 공격수가 전반에만 4골(트트릭+1골)을 몰아치며 0-5 완패를 이끌어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는 맨시티가 남녀 팀 모두에서 공격 축구와 선수 육성에 강점을 가진 클럽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됩니다.

맨시티 SNS·인스타그램, 글로벌 팬덤의 허브

맨시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mancity)은 5,6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며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 글로벌 팬덤을 자랑합니다.

맨시티는 인스타그램·X(옛 트위터)에서 실시간 경기 하이라이트·훈련 장면·선수 인터뷰를 꾸준히 제공하며, 팬들이 경기 외적인 순간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계정 @ManCityKOR는 “런던으로 원정을 떠납니다 🚎🩵”와 같은 게시물로 한국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현지화 소통 전략의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맨시티 한국어 SNS 프로필
사진=X(옛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 한국어 계정(@ManCityKOR) 프로필 캡처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 포인트 3가지

국내에서 ‘맨시티’를 찾는 팬들은 단순 경기 결과 외에 다음과 같은 정보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실시간 중계·하이라이트 정보입니다. 해외축구 중계 사이트, OTT, 중계 편성표를 함께 확인해 맨시티 경기 시청 방법을 찾는 팬이 많습니다.

2 선수 이적·부상 소식입니다. 홀란, 포든, 데브라위너, 조던 등 핵심 자원의 출전 여부가 팬들의 관심을 좌우합니다.

3 프리미어리그 순위·일정입니다. 라이벌인 리버풀·아스널·토트넘 홋스퍼 FC와의 승점 차, 향후 일정 난이도가 시즌 전망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EPL 시청 문화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EPL)의 인기와 함께 성장해 온 클럽입니다. ‘맨시티 경기 보는 법’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주말 밤·새벽 시간대에 열리는 빅매치는 국내 OTT·케이블·스트리밍 플랫폼 동시 접속자 수를 크게 끌어올리는 주요 콘텐츠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와 같은 국내 플랫폼이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확대하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맨시티 경기를 시청하는 흐름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맨시티, 또 한 번의 우승 행진 가능할까

이번 풀럼전 5-4 승리와 홀란의 111경기 100골은 맨시티가 여전히 우승 경쟁 최전선에 서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다만, 9골 난타전에서 드러난 수비 불안, 골키퍼·수비 라인 불안 요소는 시즌 후반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맨시티의 향후 과제는 압도적인 공격력 유지와 동시에 실점 최소화·경기 관리 능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 ‘맨시티’가 오늘도 화제의 중심이 되는 이유

맨시티는 한 경기에서 5골을 넣고 4골을 내주는 팀이면서, 동시에 EPL 통산 111경기 100골을 기록한 괴물 공격수를 품고 있는 클럽입니다.

공격 축구, 기록 제조기, SNS 팬덤, 그리고 끊임없는 전술 실험까지, 맨시티라는 키워드만으로도 현대 축구의 거의 모든 화두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도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기록과 장면을 만들어낼지, 축구 팬들의 시선이 에티하드 스타디움과 런던·유럽 전역의 원정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