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세 ‘현역 총장’ 이길여 박사가 부드러운 골프 스윙 한 번으로 다시금 국민적 관심을 모읍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길병원TV’에 공개된 자선 골프 대회 시타 영상은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한국경제
영상 속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은 꼿꼿한 허리와 안정된 풀 스윙으로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대회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제2회 가천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 골프 대회’였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AI 합성 영상인 줄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마음과 몸이 조화를 이루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 이길여 총장
이길여 총장은 국내 첫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 1세대로 길병원 설립(1958년)과 가천길재단 운영을 통해 의료·교육·복지 인프라 확장에 헌신해왔습니다.
ⓒ중앙일보
그는 매일 새벽 5시 기상 후 1시간가량 걷기·스트레칭을 소화하며, ‘3無(술·담배·야식)’ 원칙을 60년 넘게 실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령자 운동을 연구하는 서울대 스포츠의학연구소 장은영 교수는 “저강도 근력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90대 이후 근감소를 지연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길여 총장은 “나눔은 배가 되고, 건강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철학 아래 매년 장학금과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뉴스1
이번 자선 대회 모금액 전액은 국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화제가 커지자 일각에서는 “실제 영상이 맞느냐”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주최 측은 “원본 파일과 RAW 데이터를 즉시 공개”하며 진위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내년 말 인천 송도에 ‘가천노화(老化)연구혁신센터’ 착공 계획을 발표하며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의료·교육 플랫폼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길여 모델’이 고령층의 자발적 운동 참여와 사회 공헌 확대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93세의 나이에도 ‘영원한 현역’을 자처하는 이길여 총장은 오늘도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울려 퍼질 그의 다음 스윙이 더욱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