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8월 들어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 원정 3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그는 팀 패배에도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 이미지 출처: 스타뉴스
이로써 이정후의 8월 성적은 타율 0.338, OPS 0.910으로 치솟았습니다. 6월 부진을 딛고 재도약한 결과입니다.
📊 6월 극심한 슬럼프 속 OPS 0.500대까지 떨어졌던 그가 OPS 0.93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Pat Burrell 타격 코치는 ‘강하게 칠 필요 없이 정확성으로 충분하다’며 이정후의 변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발 스텝 간격 축소와 스윙 궤적 수정입니다. 팬그래프 자료에 따르면 발끝 이동 폭이 4cm 감소하면서 중심 이동이 안정됐습니다.
▲ 이미지 출처: 라디오코리아
🗓️ 8월 20일, 27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터뜨린 시즌 7호 홈런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비거리 400피트(약 122m)가 ‘바람의 손자’의 클래스를 증명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내부 기록에 따르면 이정후는 8월 팀 내 최다 23안타를 쓸어 담으며 4,300억 원 몸값의 간판 타자 윌머 포글러스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팀 성적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이언츠는 같은 경기에서 1–8로 대패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밀렸습니다.(21일 기준)
전문가들은 이정후의 출루·장타·주루를 겸비한 1번 혹은 6번 카드가 플레이오프 경쟁의 열쇠가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임에도 그는 ‘컨택 마스터’라는 KBO시절 별명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삼진률 11.3%는 리그 평균(22%)의 절반 수준입니다.
🎙️ 현지 중계진은 “아시아 출신 신인 중 이토록 빠르게 ML 투수들의 패턴을 읽은 선수는 드물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는 24일부터 다저스타디움 3연전에 나섭니다.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통산 첫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 팬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끝으로, 이정후는 인터뷰에서 “팀 승리가 최우선이며, 꾸준함으로 가을 야구를 돕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의 뜨거운 방망이가 9월에도 계속 불꽃을 튀길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