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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취저우 란커배 16강 진출…셰커 꺾고 ‘대마 바꿔치기’로 증명한 승부사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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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e스포츠 | 2026-04-16

신진서 9단 란커배 16강 진출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뉴시스(한국기원 제공 사진)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32강에서 중국 강호 셰커 9단을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승부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컸습니다. 중반 이후 흐름이 크게 요동치던 국면에서 대마를 둘러싼 공방이 발생했고, 신진서 9단이 끝내 상대의 핵심 대마를 정리하며 승부를 결판냈기 때문입니다.


핵심 요약입니다.
신진서 9단이 셰커 9단을 제압하며 란커배 16강에 올랐고, 한국은 박정환 9단 등을 포함해 총 6명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연합뉴스와 뉴스1 등 복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32강에서 국내 랭킹 1·2위인 신진서·박정환 9단을 포함해 신민준·변상일·김명훈·이지현 9단까지 6명이 16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신진서 9단의 대국은 중반 말미 대마 처리가 관전 포인트로 꼽혔습니다. 바둑TV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대마 바꿔치기’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결정적 순간의 수읽기와 냉정함이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바둑TV 신진서 vs 셰커 란커배 리와인드 썸네일
이미지 출처: YouTube 바둑TV(BADUK TV) ‘신진서 vs 셰커’ 영상 썸네일

승부의 본질은 ‘한 수’가 아니라 ‘한 번의 흔들림을 끝까지 통제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신진서 9단은 불리해 보이는 장면에서도 형태를 무너뜨리지 않고, 정확한 타이밍에 반격의 실마리를 잡아내는 방식으로 판을 되돌렸습니다.

이 대목에서 팬들이 주목한 것은 신진서 9단 특유의 끝내기 전 단계에서의 결단입니다. 상대에게 주도권을 오래 맡기지 않고, 상대가 확신을 갖는 순간을 끊어내는 수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자기 쪽으로 끌어왔습니다.


이번 란커배는 중국 취저우에서 진행되는 세계대회로, 한국·중국의 정상급 기사들이 대거 참가한 무대입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한중전 성적이 곧바로 ‘현재 기세’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16강 진출자 수 자체가 중요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셰커 9단을 상대로 흑 불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고, 대회 일정상 이후 라운드는 추첨을 통해 대진이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국 기사들의 ‘대진 운’도 관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란커배 16강 대진 추첨 현장 영상 썸네일
이미지 출처: YouTube 타이젬TV ‘란커배 16강 대진 추첨’ 영상 썸네일

독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지점은 “신진서 9단이 왜 계속 강한가”라는 질문입니다. 이번 대국에서도 확인된 강점은 ① 복잡한 전투에서의 수읽기, ② 불리한 형세에서의 복원력, ③ 결정타를 놓치는 빈도가 낮은 마무리로 정리됩니다.

또한 최근 바둑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뀌며, 대국 자체뿐 아니라 해설·하이라이트·리와인드 영상이 함께 확산되는 흐름도 강해졌습니다. 실제로 바둑TV 유튜브에는 신진서 9단 관련 리와인드 및 하이라이트가 연이어 공개되며, 일반 독자층의 접근성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세계대회는 한 판의 승패가 아니라, 연속 라운드에서의 컨디션 관리가 성적을 가른다”는 말이 자주 회자됩니다.
(바둑계 일반적 평가)

실용적으로는, 신진서 9단의 대국을 따라가고 싶은 바둑 팬이라면 하이라이트로 핵심 전투 구간을 먼저 보고, 이후 전체 기보를 복기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전투 구간에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살렸는지에 집중하면, ‘대마 바꿔치기’ 같은 표현이 왜 나오는지 체감하기 쉬워집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신진서 9단뿐 아니라 박정환 9단을 포함한 다수 기사가 16강에 오르며 저력을 보였습니다. 16강 이후에는 대진에 따라 한중전이 연속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대회 흐름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신진서 9단에게 이번 16강 진출은 ‘이변 없는 통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강호 셰커를 상대로 중반 전투를 정면으로 받아내고, 끝내 승부를 꿰찼다는 점에서 현재 세계 최정상급 경쟁력이 다시 확인된 한 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