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발발한 제2연평해전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호국의 기억입니다.
첫 포성이 울린 지 23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은 연평해전 6용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평화·안보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조선일보
전투 당시 참수리-357호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의 기습 사격 속에서도 끝까지 전투를 이어 갔습니다. 짧은 25분, 250여 발의 포탄이 오가며 해전의 승패가 갈렸습니다.
결과는 승전이었지만, 윤영하 소령·한상국 상사·조천형 중사·서후원 중사·황도현 중사·박동혁 병장 등 여섯 젊은 생명이 🇰🇷 바다에 스러졌습니다.
서해수호의 최전선이었던 이 해전은 우리 해군에게 전술·장비·작전 교리를 전면 재정비하게 하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정치권도 매년 같은 날이면 한목소리로 희생을 추모합니다. 올해도 여야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억지력 강화를 통한 도발 억제”라는 메시지를 각각 내놨습니다.
“여섯 영웅의 이름으로 누구도 감히 도발할 수 없는 바다를 만들겠습니다.” — 이두희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29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충무관 대강당에서는 승전 23주년 공식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유가족·참전 장병·장병 500여 명이 자리해 묵념과 헌화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한국일보
특히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소위는 올해 해군 장교로 임관해 “아버지의 뜻을 이어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연평해전은 문화 콘텐츠로도 계승됩니다. 2015년 개봉 영화 『연평해전』, 다큐멘터리 『서해수호 357』 등은 전투 현장을 생생히 재현해 젊은 세대에게 호국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속정 방호력 강화·실시간 전장관리체계·대함유도탄 탑재 등 전투 이후 이뤄진 해군 전력 증강을 연평해전의 ‘가장 값진 교훈’으로 평가합니다.
여전히 서해는 긴장 상태입니다. 최근 북한의 무인기·고속정 근접 기동이 빈번해지면서, 정부는 NLL 감시체계를 다층화하고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도 쉽게 추모와 감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1 국방부 『서해수호관』 온라인 방명록 작성, 2 참수리-357호 추모관 방문, 3 SNS 해시태그 #연평해전·#서해수호 공유 등이 대표적입니다.
사진 출처: 경기일보
🕯️ 오늘, 불멸의 이름들을 다시 부르며 우리는 다짐합니다. 연평해전이 남긴 희생과 교훈 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추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