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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약국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경기 성남시 고등동에 문을 연 메가팩토리 약국 1호점은 개점 한 달 만에 일평균 방문객 1,500명1을 돌파하며 ‘약국계의 코스트코’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소비자는 카트를 끌며 진열된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을 한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고, 점원은 필요할 때만 복약 정보를 제공합니다. ‘직접 고르는 재미’와 ‘대량 할인’이 핵심입니다.

“해열제 4개 묶음이 20%나 싸다니 믿기지 않았습니다.” – 현장 소비자 인터뷰

창고형 약국 전경

ⓒ Nate News


1️⃣ 창고형 약국이란?
대형마트·창고형 할인점 운영 노하우를 약국에 접목한 새로운 리테일 포맷입니다. 150평 규모 매장에 1,200여 품목을 진열하고, 회전율을 높여 평균 소비자가 대비 10~30% 저가를 실현했습니다.

2️⃣ 가격 비교 분석

  • 타이레놀 500mg 10정: 기존 2,500원 → 창고형 1,950원 (▲22%)
  • 영양제 멀티비타민 100정: 기존 19,000원 → 창고형 14,900원 (▲21%)
  • 소화제 12포: 기존 7,000원 → 창고형 5,400원 (▲23%)

이처럼 ‘저가 혁신’ 전략은 소비자 체감가를 확 끌어내렸습니다.


3️⃣ 약사 단체의 우려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기형적 운영 방식이 약사의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복약지도 공백, 과잉 구매에 따른 오남용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4️⃣ 규제 논란
현행법상 일반의약품 판매 장소·디스플레이 방식은 자율이지만, ‘카트 셀프픽’이 과도한 판촉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어 보건복지부가 유권해석을 진행 중입니다.

메가팩토리 약국 내부ⓒ 데일리팜


5️⃣ 해외 사례 비교
미국 코스트코 약국·CVS 헬스허브처럼 대량구매·회원제 할인을 접목한 모델이 이미 안착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국가는 처방약 판매까지 통합해 원스톱 의료체인을 구축한 반면, 한국은 처방조제 구역과 일반약 판매가 명확히 분리돼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6️⃣ 유통 구조 영향
의약품 도매상이 아닌 제조사 직거래 비중이 늘어 유통 마진이 줄어들고, 동네 약국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7️⃣ 소비자가 챙겨야 할 3가지 안전수칙 🔍

  1. 필요 이상 대량 구매 지양 – 유통기한·보관 조건 확인
  2. 약사 복약지도 반드시 요청 – 셀프 선택 후에도 전문 상담 필요
  3. 온라인 후기·가격만 보고 구매 NO – 성분·용량 비교 필수

8️⃣ 확장 전망
운영사 측은 “연내 5개 지점 추가 오픈”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기 전까진 준비 기간·입지 선정에 변수도 존재합니다.

9️⃣ 전문가 시각

“약국도 ‘커머스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소비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동시 마련이 핵심입니다.” – 이기동 한국유통학회장


10️⃣ 결론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에게 가격 경쟁력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며 의약품 리테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동시에 ‘전문성 vs 유통 혁신’ 논쟁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규제·안전·경제 논의가 조화롭게 정착될 때, 진정한 헬스커머스 생태계가 완성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