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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이슈KR 단독심우정 검찰총장이 1일 오전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임기 만료를 1년 2개월가량 남긴 시점이라 정치·사회권은 물론 법조계 전반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 사진=미주중앙일보 캡처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법무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오후 3시 공식 입장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총장님께서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번 사의 표명 배경에는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둘러싼 갈등, 특검·검수완박 후속 대책, 그리고 최근 불거진 내란·직권남용 의혹 수사 등 복합 변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심우정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두루 거친 ‘엘리트 기획통’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사·기소 분리 법제화 논의 속에서 조직 운용에 적잖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법조계 원로는 “정권·검찰 관계가 전환점을 맞았다. 차기 검찰총장 인선이 곧 권력수사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법무부는 7월 초 대규모 승진·전보 인사를 예고했으며, 대검 차장검사·수사정보정책관 등 요직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심 총장의 공석은 인사 폭을 한층 키우는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정치권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차기 총장 임명 과정을 두고 청문회 전략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여당은 ‘안정적 수사 지휘’를, 야당은 ‘정권 수사 독립성’ 강화를 각각 요구하며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유력 후보로는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양석조 서울동부지검장,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내란특검 수사가 이들 후보의 경력 및 사건 연루 여부를 정밀 검증할 것으로 예상돼 변수가 적지 않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조직 안정을 위한 빠른 임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일선 부장검사는 “수사·기소 분리, 특수통·공안통 균형 배치 등 구조 개편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지휘 공백을 우려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검찰 개혁의 분수령으로 규정하며, 국민 통제를 강화할 수장을 임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총장 사퇴 이유와 내부 의혹을 투명히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검찰 중립성’이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야 모두 심우정 사의를 자기 진영 논리로 해석하며 지지층 결집에 활용할 조짐입니다.

법조계 관계자는 “향후 대검 형사·공판부가 진행 중인 정권 관련 주요 수사가 어떤 속도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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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의 표명은 한 개인의 결단을 넘어 검찰 조직·정치권·사회 전반에 파장을 미칠 중대 사건입니다. 차기 총장 인선 일정, 청문회 쟁점, 개혁 입법 과정 등 후속 이슈를 꾸준히 점검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