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인근 씨가 SK E&S를 퇴사하고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이동은 SK그룹 3세대의 경영수업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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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재계 관계자1에 따르면, 최인근 씨는 SK이노베이션E&S에서 북미 에너지솔루션 법인 ‘패스키(PassKey)’ 매니저로 근무하다 지난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는 7월 3일부로 맥킨지 서울 오피스 Associate(BA) 직급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재계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경험 → 그룹 복귀”라는 대기업 2·3세들의 전형적 코스를 밟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를 경험한 뒤 SK에 돌아와 신사업 전략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 재계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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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근 씨는 1995년생(만 30세)으로 미국 브라운대 물리학 전공 후 2020년 신입사원으로 SK E&S 전략기획팀에 입사했습니다.
입사 5년 만에 맥킨지로 자리를 옮기면서 에너지·컨설팅 두 분야의 실무 경험을 모두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번 행보는 SK그룹의 ‘친환경·글로벌’ 전략과도 궤를 같이합니다. 맥킨지는 탄소중립, AI전환 등을 중심으로 다수 기업의 ESG 전략을 자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면, 추후 SK E&S나 SK지오센트릭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장남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6월 한 식당 앞에서 부친 최태원 회장과 어깨동무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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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3남매 중 현직 임직원은 장녀 최윤정 씨(행복나눔재단)만 남아 있습니다.
장녀는 생명공학·사회적가치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고, 차녀 최민정 씨는 컬럼비아 MBA 과정을 밟고 있어 ‘3남매 시너지’에 이목이 쏠립니다.
재계 인사전문가는 “맥킨지 프로젝트 속도가 빠른 만큼, 최 씨가 2~3년 내 파트너 트랙을 경험한 뒤 SK하이닉스나 SK이노베이션 전략조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LG·삼성·현대가(家) 3세 역시 BCG·베인·맥킨지 등을 거친 뒤 사장단에 이름을 올린 사례가 많습니다.
한편, SK그룹은 2027년까지 RE100·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세대 리더십 확보를 위해 차세대 CEO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최인근 씨의 맥킨지 합류는 해당 프로그램의 외부 파견 모델로 해석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라는 큰 그림 속에 위치합니다.
향후 그는 스타트업 창업을 병행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다만, 본지 확인 결과 아직 법인 설립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에너지·AI·모빌리티 융합 분야에서 사내벤처 혹은 CVC 형태로 도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키워드 한눈에 보기
• 최인근·SK E&S·맥킨지·경영수업·SK그룹 3세·에너지전환·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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