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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날이 돌아왔습니다. 2025년 초복·중복·말복은 각각 7월 15일, 7월 25일, 8월 14일로 예고돼 있으며,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몸보신 음식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삼복은 음력으로 계산해 가장 더운 시기를 가리키며, 예로부터 삼계탕·백숙·팥죽 등 보양식을 먹어 열사병을 예방했습니다. 최근에는 ‘치킨값·닭고기 수급’ 같은 경제 이슈도 함께 부각됩니다.

삼계탕 재료 시장

이미지 출처: 네이트뉴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7월 첫 주 육계 소매가는 전주 대비 12% 상승했습니다. 서울 시내 삼계탕 한 그릇 가격도 평균 1만8,000원을 넘어 2만원 시대가 임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가금 도축장을 휴일‧공휴일까지 연장 운영해 안정적 공급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급량 부족이 이어지면 소비자 체감 물가는 더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도축장 연장 운영

이미지 출처: 네이트뉴스

삼복 보양식으로 삼계탕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팥죽·수단·밀전병을 먹은 기록도 있으며, 현대에는 비건 삼계탕·두부 스테이크 같은 식물성 단백질 메뉴가 인기입니다.

“고열량 동물성 육류 대신 저탄소 식단을 선택하면 환경 보호와 건강 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 한국영양학회

🇰🇷 SNS에서도 ‘#복달임 챌린지’가 유행하며, X(구 트위터)에서는 ‘오늘 복날 이제야’ 영상 클립이 19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삼계탕 #강릉여행’ 태그가 붙은 사진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올여름 삼복 음식 트렌드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 프리미엄 한방 삼계탕 – 상황버섯·홍삼·황기 등 고급 재료 첨가
  • 밀키트·에어프라이어용 백숙 – 20분 내 완성, 1인 가구 타깃
  • 비건·저염 보양식 – 두유 베이스 팥죽, 대체육 닭가슴살

전문가들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나트륨 함량을 체크하라고 조언합니다. WHO 권장량은 하루 2,000mg 이하이므로 국물은 절반만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냉방병을 막으려면 실내 적정 온도 26℃, 실외 온도 차 5℃ 미만을 유지해야 합니다.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하려면 이온음료·바나나가 좋습니다.


혹시 외식 계획이 있다면 오후 4~6시처럼 비혼잡 시간대를 노리세요. 배달앱은 ‘복날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를 직접 조리할 땐 내부 온도 75℃ 이상, 10분 이상 가열해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세요. 조리 전·후 도마와 칼은 반드시 구분 사용해야 합니다.

💡 삼복 식품 보관은 4℃ 이하 냉장, -18℃ 이하 냉동이 안전합니다. 조리 후 2시간 내 소비하지 못하면 소분해 냉장·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기후 변화폭염 일수가 매년 늘고 있어, ‘몸보신’ 이상의 체계적 건강 관리가 요구됩니다. 야외 활동은 오전 11시~오후 3시를 피하고, UV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복날의 의미는 ‘무더위를 사람‧동물‧환경이 함께 이겨내는 지혜’에 있습니다. 2025년 삼복, 다양한 보양식과 스마트한 건강 관리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