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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으로 인정받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2일 저녁(현지 시각) 울산 반구천 일대 암각화를 신규 세계유산으로 공식 등재했습니다.


1️⃣ 등재 배경과 의의

반구대 암각화가치 평가 부문에서 선사시대 해양·육상 활동을 한 화면에 담은 독보적 복합 서사로 인정받았습니다.

2️⃣ 어디에 있나요?

유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대곡천(옛 반구천) 절벽에 자리하며, 주변에는 천전리 암각화·대곡박물관이 함께 위치합니다.

3️⃣ 1971년 발견 스토리

1971년 12월 문명대·이융조·김정배 세 연구자가 “바위에 새겨진 고래”를 확인하며 학계에 첫 공개했습니다.

4️⃣ 무엇이 새겨져 있나요?

가로 8m, 세로 4.5m 바위면에 긴수염고래·귀신고래·범고래 등 20여 종 고래와 호랑이·멧돼지·사슴 등 300여 도상이 집약돼 있습니다.1

5️⃣ 학술 가치

알타이·바이칼·연해주 암각화와 달리 단일 면 집중 표현이 특징이며, 고래사냥·제의·주거를 한자리에서 보여 줍니다.

6️⃣ 세계유산 심사 포인트

유네스코 ICOMOS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중 “인류 생활 양식 증언”(iii)·”예술적 걸작”(i)를 인정했습니다.

7️⃣ 보존 최대 과제: 수몰

그늘집 댐 수위로 연 평균 42일 침수돼 암각화가 풍화·이끼 착생 위협을 받아왔습니다.2

8️⃣ 해결책은?

국가유산청·울산시는 가변형 수문 설치·대곡천 환경 정비·탄소 중립 관광안내소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9️⃣ 지역 경제 효과 💰

관광연구원은 연간 방문객 150만 명, 직·간접 경제 파급 1,800억 원을 전망했습니다.

🔟 관람 정보

  • 관람 시간: 09:00~18:00(동절기 17:00)
  • 해설 투어: 매 정시 무료 운영
  • 예약: 국가유산통합누리집 사전 예약 권장
반구대 암각화 전경
▲ 반구대 암각화 전경 – 출처: 연합뉴스

1️⃣1️⃣ 주변 연계 코스

천전리 암각화 → 대곡천 생태탐방로 → 언양 불고기 거리 🍖

1️⃣2️⃣ 교통 길잡이

서울→KTX 울산(1시간 50분)→시내버스 1713번→대곡리 입구 하차(약 30분).

1️⃣3️⃣ 시민 참여

국가유산청은 ‘암각화 지킴이’ 봉사단·마을 설명사 과정을 연중 모집합니다.

1️⃣4️⃣ 국제 학계 반응

美 하버드대 데이비스 교수는 “인류 해양사 연구의 결정적 열쇠“라며 공동 조사단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1️⃣5️⃣ 결론 및 전망 ✨

반구대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시원(始原)을 증언하는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체계적 보존과 책임 있는 관광으로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승해야 합니다.


※ 각주
1. 울주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종합학술보고서(국가유산청, 2024)
2. 울산시 수자원본부 댐 운영일지(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