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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와퍼
이미지 출처: Pixabay


버거킹이 올여름 국내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올랐습니다. 대표 메뉴 ‘와퍼’는 물론, 통모짜 시리즈와 ‘서머 스비스프라이트’ 등 한정판 음료까지 SNS를 달구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치즈와퍼’와 ‘갈릭불고기와퍼’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배달 플랫폼에서 주간 판매 TOP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비대면 선물 문화’와 ‘편의성’을 결합한 성공 사례로 평가됩니다.

“버거 하나에도 경험을 담는다” – 버거킹 코리아 마케팅팀

이 같은 전략은 소비자에게 즉시성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이번 시즌 버거킹 마케팅 키워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모바일 쿠폰 경제’ 활성화입니다. 둘째,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확대 전략입니다.

실제로 X(트위터)에는 “성한빈, 버거킹 와퍼버거 먹었나 보네 ㅋㅋ” 같은 아이돌 관련 게시물이 24시간 만에 6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1. 이는 브랜드 노출과 팬덤 바이럴을 동시에 일으키는 이중 파급 효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버거킹하니까 생각났는데 요즘 태형이 최애 버거 뭘까”처럼 셀럽 이슈와 연계된 질문형 게시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팬덤 참여는 자연스럽게 ‘메뉴 추천 → 구매 전환’으로 이어집니다.


버거킹은 DT(드라이브스루) 매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70곳이던 DT 매장은 올해 110곳으로 늘었고, 울산·강동 등 신규 점포에서 주말 크루 채용 공고가 급증했습니다.

인력 채용 플랫폼 알바몬에 따르면 “버거킹 강동구청점 알바킹 모집” 공고는 게시 6시간 만에 지원 5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청년층 브랜드 선호도를 방증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DT 확장은 주차 스트레스 최소화드라이브 스루 전용 메뉴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킹의 ESG 경영도 눈길을 끕니다. 2025년 4월부터 PLA 생분해성 빨대를 전 매장에 도입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120톤 줄였습니다2.

아울러 ‘제로 웨이스트 소스 바’를 도입해 케첩·머스타드 개별 포장을 30% 축소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매장처럼 무케첩 정책을 일부 매장에 테스트하며 해외 사례도 공유 중입니다.


팬과 소비자를 사로잡은 한정판 컬래버도 주목됩니다. 버거킹은 스프라이트와 손잡고 ‘서머 스비스프라이트’ 광고를 유튜브에서 5초 스킵 불가 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광고를 너무 자주 봐서 브랜드까지 싫어질 뻔”이라는 반응도 보였지만, 이는 곧 인지도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또 칸라이언즈 수상작처럼 1초 광고·게이머 인플루언서 타깃 캠페인을 준비하며 몰입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버거킹모바일 생태계셀럽 바이럴을 결합해 충성 고객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라고 평가합니다. 동시에 비건 버거·저당 번헬스 콘셉트 메뉴를 연내 출시해 MZ세대 취향까지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버거킹의 핵심 경쟁력은 ‘와퍼의 불맛’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되, 디지털 경험사회적 가치를 함께 제시하는 ‘투트랙 전략’에 있습니다.


🍔 “불맛 한입, 트렌드 한입” – 올여름, 와퍼가 남다른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