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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우 스님금강산·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는 역사적 성취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결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진우 스님 브리핑 장면

사진 출처 ⓒ BTN불교TV

스님은 “남한의 반구대 암각화와 북한의 금강산이 동시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남북 문화 협력의 상징적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민족이 공유하는 전통문화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경색된 남북관계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구천의 암각화금강산은 한반도 1만 년 신앙·예술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남과 북의 화합을 앞당길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 진우 스님

이번 결정으로 대한민국은 총 17건, 북한은 3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진우 스님은 “불교계도 보존·연구·교육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전경

사진 출처 ⓒ 현대불교

문화재청 관계자 역시 “이번 등재는 남북이 개별적으로 신청했지만, 유네스코 심사 과정에서 ‘한반도 문화권의 연속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강산의 풍광과 불교 유적, 반구대 암각화의 선사시대 고래 사냥 장면 등이 “독보적 보편적 가치(OUV)”를 확보한 덕분이라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금강산은 화엄경 ‘담무갈보살’이 머문 불교 성지로, 일만이천봉마다 불·보살이 상주한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 인류가 바다와 교류하며 남긴 해양문명의 증거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등재 직후 “남북 공동보존 협약 추진, 학술조사단 교환,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축 등”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우 스님은 “불교계는 국제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시민 해설사 양성 등 ‘세계유산 활용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정치권도 호응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남북 문화 교류 사업 예산 증액”을 검토 중이고, 통일부는 “금강산 문화관광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학계에서는 “반구대 암각화 보호를 위해 댐 수위를 조절하거나 반출 위험에서 자유로운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 또한 시민단체들은 “에코 투어리즘 원칙”을 주장하며, 대규모 상업 개발로 인한 ‘오버 투어리즘’을 우려했습니다.

진우 스님은 마지막으로 “문화유산은 후대에 물려줄 공동자산”이라며 “국제사회와 지혜를 모아 지속가능한 보존에 힘쓰자”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는 코로나19 이후 교착 상태였던 남북 교류에 ‘문화가 먼저 길을 열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진우 스님의 후속 행보, 남북 공동관리 기구 설치 논의, 그리고 문화유산 관광 가이드라인 제정을 면밀히 추적·보도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