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 선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방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한국 시간 15일 오전 기준) 해외 주요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는 1BTC당 약 123,000달러(약 1억 6,60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TradingView 집계 기준 24시간 상승률은 약 1 ~ 2%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업비트 시세는 같은 시각 1억 6,500만 원 안팎입니다. 달러-원 환율 영향으로 소폭 ‘역프리미엄’이 발생하는 모습이지만, 절대 가격은 연초 대비 30% 안팎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TradingView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미국 현물 ETF로 유입되는 기관 자금 ▶연준(Fed) 통화 완화 기대 ▶2024년 반감기 이후 공급 감소 효과 등 복합적 요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9% 상승해 금(27%)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 지디넷코리아 7월 15일자 보도 중
특히 블랙록, 피델리티 등이 운용하는 현물 ETF에 유입된 누적 자금은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정기 매수 버팀목’으로 평가하며 중장기 상승세 지속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거시 환경도 우호적입니다. 6월 미국 CPI가 3.0%대로 둔화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 달러 약세 →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졌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65%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CME FedWatch).
이미지 출처 : News1
그러나 국내 시장에서는 일시적인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 국내 거래소 자동차익거래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온체인 지표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은 연저점을 재차 경신했습니다. 이는 ‘매도 대기 물량’이 줄어 가격 탄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 전문가들은 “단기 과열 구간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의 추세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ETF 자금 유입 속도나 거시 변수 변화에 따른 등락폭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미국 SEC의 규제 강화, G20 차원의 글로벌 협약, 국내 가상자산 과세 일정 등 정책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변동성 매매와 장기 적립식 투자를 병행하는 형태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투자자는 실시간 프리미엄 확인 후, 역프리미엄 구간에서 매수를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ETF 순유입 지속 여부 ▲9월 FOMC 결과 ▲온체인 해시레이트 추세입니다. 이들 지표는 비트코인 가격의 중·장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평가됩니다.
요약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점 부근 특유의 급등·급락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투자 시 분할 매수·리스크 관리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일반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투자 결과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