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클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하루 만에 2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이자 나스닥 티커 CRCL로 거래되는 Circle Internet Group이 왜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 1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CRCL은 전일 대비 19.39% 오른 233.2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239.70달러를 터치하며 거래량이 평소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핵심 촉매는 미국 하원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지니어스법(Genius Act)’입니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을 명문화해 USDC와 같은 달러 연동 코인을 제도권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규제 명확성은 곧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다”1 – 뉴욕 소재 헤지펀드 GMI파트너스
규제 기대감 외에도 미 연준(Fed) 파월 의장 교체설로 달러 지수(DXY)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관련주로 피신한 점도 상승 동력을 더했습니다.
🪙 동반강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6% 상승하며 72,000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 200일 이동평균선 198달러를 상향 돌파한 뒤 지지선으로 전환했습니다.
RSI는 75를 기록하며 과열 구간에 진입했지만, MACD 파동은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을 비교하면 P/S 27배로 코인베이스(31배) 대비 아직 할증폭이 낮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USDC 유통량이 연초 대비 18%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분석합니다.
다만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① 지니어스법이 상원에서 지연될 경우, ② USDC 시가총액이 테더의 공세로 정체될 경우, ③ 재무제표 상 비거주자 매출 인식 방식이 변경될 경우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기관 수급도 긍정적입니다. 📊
블랙록은 2분기 공시에서 CRCL 지분을 1.8%p 늘렸고, ARK인베스트는 17일 장중 18만 주를 신규 매수했습니다.
한편 써클은 7월 31일 실적 발표에서 미 국채 기반 USDC 수익 레포 상품 실적을 처음 공개할 예정입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8.2억 달러, EPS 0.3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52% 증가를 예상합니다.
“규제·실적·수급 삼박자가 맞으면 시총 700억 달러까지 열려 있다”2 – 씨티 애널리스트 보고서
투자 전략으로는 220~225달러 구간 분할 매수, 250달러 돌파 시 트레일링 스톱을 권고하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정리하면, 써클 주가 급등은 거시·정책·펀더멘털이 결합한 결과입니다.
다만 과열 신호도 뚜렷하므로 포지션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 상원 일정과 USDC 온체인 데이터를 주시한다면 위험 대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