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화강 홍수특보, 지금 상황은?
나흘째 이어지는 장맛비로 울산 태화강 수위가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19일 오전 4시 50분 낙동강홍수통제소는 홍수주의보*1를, 이어 오전 5시 40분에는 홍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어떤 지역이 가장 위험합니까?
상류 사연교 지점 수위는 경보 기준 5.1m를 넘어섰으며, 천전1리·사촌·왕방·하잠 마을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강 수위가 30분 만에 50cm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지대 주민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
🚧 교통 통제 현황
- 태화강 둔치 주차장 전면 폐쇄
- 태화교–명촌교 구간 차량 통행 제한
- 국가정원 진입로 일부 구간 침수로 우회 필요
사진 출처: MBC NEWS YouTube 캡처
🏠 주민 대피 요령
1. 라디오·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태화강 수위 확인합니다.
2. 전기·가스 차단 후 귀중품은 방수 가방에 담습니다.
3. 대피 시 차량 이용을 지양하고, 고지대로 이동합니다.
📞 비상 연락처
•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052-120
• 울주군청 상황실 052-204-0000
• 기상청 날씨누리 131
☔ 왜 이번에 태화강이 이렇게 불었을까요?
올해 장마 전선은 해수면 온도 상승El Niño로 남해안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집중호우가 태화강 유역에 48시간 동안 300mm 넘게 쏟아지며 평소 대비 3배 이상의 유입량을 기록했습니다.
🌳 태화강 국가정원 피해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십리대숲 산책로는 현재 물에 잠겨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울산시는 수위가 안정될 때까지 야간 경관 조명도 끕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 앞으로의 강수 예보
기상청은 “19일 오후까지 최대 80mm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밤사이 돌발 홍수 가능성이 높아 24시간 경계가 필요합니다.
🔍 태화강이란?
울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47km 길이의 도심 하천입니다. 2020년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어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반대로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 우려가 컸습니다.
🌐 기후 변화와 반복되는 도시 홍수
전문가들은 “태화강 홍수 빈도는 기후위기 지표“라고 지적합니다. 도시가 불투수 면적을 줄이고, 하천 복원·저류지 확충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정부·지자체 대응
울산시는 ▲재난 문자 6회 발송 ▲임시 대피소 7곳 개설 ▲무인 드론 수위 관측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도 특별교부세 지원을 검토 중입니다.
✍️ 마무리
🌊 태화강은 울산의 생명줄이지만, 오늘은 위기이기도 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주변 이웃과 정보를 공유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라이브이슈KR 김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