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효정이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한낮의 음악 분수’라는 가면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40여 년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해 온 그가 가수로 변신해 선보인 무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사진 출처 : 싱글리스트 / MBC ‘복면가왕’ 캡처
이날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 이효정은 ‘한여름 밤의 시네마’와 듀엣으로 이장희의 ‘그건 너’를 열창했습니다. 특유의 깊이 있는 중저음과 안정적인 박자감이 돋보여 패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고영배는 “이효정 선배님 특유의 담백한 톤이 느껴진다”라고 추리했고, 손승연은 “무대 위에서 베테랑의 여유가 보인다”고 극찬했습니다.
대결 결과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가면을 벗은 순간 방청석에서는 탄성이 터졌습니다. 연기만큼이나 노래 실력도 남다른 이효정의 반전 매력이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1954년생인 이효정은 1981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홀로된다는 것’, ‘은하수’, ‘신데렐라 언니’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믿고 보는 중견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11년 KBS 사극 ‘공주의 남자’에서는 신숙주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의 카리스마와 절제된 표정 연기는 지금도 ‘레전드’ 명장면으로 회자됩니다.
사실 이효정은 예능·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드물었습니다. 이번 ‘복면가왕’ 출연 배경에 대해 그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대를 통해 얻은 에너지로 하반기 드라마 복귀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의 아들인 배우 이유진도 화제가 됐습니다. SNS에서는 “부자(父子)가 모두 연예계에서 활약하니 보기 좋다”, “이효정·이유진 부자 케미를 예능에서 보고 싶다”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 사진 출처 : 이투데이 / MBC ‘복면가왕’ 캡처
방송 직후 ‘이효정’, ‘복면가왕 이효정’, ‘한낮의 음악 분수’ 등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연기 내공이 만든 무대가 대중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입니다.
현재 중견 배우들이 예능과 음악 무대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안정된 발성·풍부한 감정 표현이 노래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세대 통합형 콘텐츠’로 사랑받습니다. 이효정의 출연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방송 관계자는 “중장년층은 향수를, 젊은 세대는 색다른 즐거움을 얻는다”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기 좋은 포맷”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효정은 올가을 방영 예정인 KBS 새 주말극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 검토 중입니다. 제작진은 “품격 있는 이미지와 인간미가 요구되는 배역”이라며 캐스팅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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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이효정의 도전은 ‘연기의 장인’에서 ‘무대의 장인’으로 스펙트럼을 넓힌 획기적 한 걸음이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