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의 수장인 백경현 구리 시장이 집중호우가 한창이던 7월 20일 강원 홍천에서 열린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구리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시청 공무원들은 전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현장 대응 대신 노래🎤와 춤🕺으로 야유회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1에는 ‘하계 야유회’ 현수막 앞에서 백 시장이 참석자들과 덩실덩실 춤을 추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술병과 안주가 놓여 있어 행사 성격이 명확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호우 피해 상황을 제보해 주세요” – 같은 날 오전, 구리시 재난 문자 발송 내용
아이러니하게도, 백 시장은 현장을 떠난 직후에도 구리시 명의 재난 문자를 통해 “피해 상황을 즉시 알리라”고 독려했습니다. 책임‧행동 불일치에 시민들의 분노가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논란이 번지자 7월 22일, 백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적으로 잘못을 인정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형식적 사과’라며, 재난 관리 시스템 부재와 공직 기강 해이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이번 집중호우로 구리 지역 일대 도로 12곳이 통제됐고 소규모 침수 피해도 보고됐습니다. 반면 야유회가 열린 강원 홍천은 비교적 호우 영향이 적었습니다.
재난 대응 전문가들은 “재난 컨트롤타워인 시장이 현장에 없었다는 사실 자체가 치명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일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의무를 명시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위반 소지가 제기됐습니다. 시민들은 경기도 감사 및 행정안전부 특별조사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선출직 공무원도 재난 대응 매뉴얼을 어기면 책임을 져야 합니다.” – 한국행정학회 긴급 성명 중
이번 사건은 지난해 태풍 ‘카눈’ 당시 타 지방자치단체장의 외유 논란과 비교되며, ‘관행 타파’ 필요성을 상기시켰습니다.📝
현재 구리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소집을 추진 중입니다. 결과에 따라 공식 경고·징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전문가들은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보강과 실시간 재난 대응 플랫폼 구축을 주문합니다. 이는 “책임자 부재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백경현 시장은 향후 민‧관 합동 재난 점검 및 피해 복구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민 신뢰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사태는 ‘지방 정부 리더십’의 본질을 다시 묻습니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책임 있는 자세는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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