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영,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의 현재 위치는?
2025년 7월 22일 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발생한 4실점 블론세이브가 팬들의 실시간 검색어를 뒤흔들었습니다. 본지는 부진 이유·데이터·투구 패턴·재도약 가능성을 종합 분석했습니다.
🗓️ 정해영은 2021년 2년 차에 최연소 30세이브를 달성하며 KBO 리그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2025시즌 들어 5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 평균자책점이 4점대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
해당 경기 후 팬 커뮤니티와 X(트위터)에는 “팔에 이상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 “휴식·점검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쏟아졌습니다.
1. 최근 3경기 성적 📉
6⅔이닝 7피안타 5사사구 6실점(ERA 8.10) – KBO 공식 기록
특히 피안타율 .385,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49%로 제구 난조가 두드러집니다.
2. 왜 흔들리는가? 🔍
①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150.2㎞에서 148.1㎞로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② 슬라이더 비율이 32%→45%로 늘면서 결정구 예측이 쉬워졌습니다.
③ 지난달 30일 한화전 이후 4일 이상 휴식을 단 한 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3. 전문가 진단 🩺
광주 지역 해설위원 A씨는 “릴리스 포인트가 3cm 높아졌다”라며, 상·하체 밸런스 붕괴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MLB 스카우트 출신 B 코치는 “60이닝 이상 소화한 3년 차 클로저에게 자주 나타나는 ‘데드 암(Dead-Arm)’ 초기 증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회복 로드맵 🛠️
① 피칭 프로그램: 2주간 불펜 피칭 대신 라이트 캐치볼 전환.
② 구종 재배합: 체인지업(8%)·커브(4%) 비율을 15%까지 확대.
③ 스플릿 세이브 전략: 동점·1점 차 상황에서 전상현·김도현과 이닝 분담.
5. 팀·팬·중계사 반응 🎙️
기아 프런트는 “정해영 휴식 플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야구중계 댓글창에서 “선수 보호가 10월 가을야구의 열쇠”라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 다급히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정해영 (사진=스포츠조선)
6. 데이터가 말하는 ‘반등’ 가능성 📊
Statcast에 따르면 회전수(Spin Rate)는 여전히 2,320rpm 수준으로 리그 상위 15%를 유지합니다. 구속만 회복된다면 낮은 피장타율이 곧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7. 역사적 비교 🕰️
2017년 삼성 임창용은 8월까지 ERA 4.50을 기록하다가, 휴식 후 9~10월 0.84로 반전했습니다. ‘베테랑 리바운드’ 사례는 정해영에게도 유효합니다.
8. 팬이 할 수 있는 일 🤝
선수를 향한 과격한 비난은 기량 회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KIA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SNS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발표했습니다.
9. 중계 시청 팁 ▶️
네이버스포츠·쿠팡플레이·SPOTV NOW 등 모바일 야구중계 플랫폼에서는 피칭 매트릭스 실시간 그래픽을 제공합니다. 릴리스 포인트·구속 변화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관전 몰입도가 높습니다.
10. 향후 일정 🗺️
KIA 타이거즈는 23일·24일 LG와 3연전을 마친 뒤 잠실 원정 2연전을 치릅니다. 정해영은 이르면 25일, 늦어도 27일쯤 다시 등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팬 SNS에 올라온 22일 경기 캡처 (출처=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