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 라 큘 라라는 이름이 다시 실시간 검색어를 뒤덮었습니다. 이번에는 쯔양 공탁금 거부와 유튜브 복귀라는 두 키워드가 동시에 등장했습니다.
첫 번째 쟁점은 공탁금 거부입니다.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측은 최근 수원지법에 ‘공탁금 회수 동의서’를 제출하며 유튜버 카라큘라의 2천만 원 공탁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쯔양 측은 “진심 어린 반성 없이 처벌을 피하려는 의도만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피공탁자(쯔양) 모르게 저질러진 행위가 1심 판결문으로 확인됐습니다.” – 쯔양 법률대리인
해당 발언은 법원이 공갈방조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두 번째 쟁점은 유튜버 카라큘라의 채널 복귀입니다. 공탁 무산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그는 1년여 만에 새 콘텐츠 예고 영상을 업로드하며 복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법적 절차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의 복귀는 섣부르다”는 비판이 이어집니다.
이미지 출처:YTN YouTube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본형은 징역 1년,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80시간이 병과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귀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카라큘라는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크리에이터 업계는 광고주 이탈·브랜드 리스크를 우려합니다. 실제로 한 MCN 관계자는 본지에 “광고주들이 ‘리스트 제외’ 요청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청자 반응도 엇갈립니다. SNS에는 ‘#카라큘라_용서_불가’ 해시태그가 확산되는 반면, ‘사법절차가 끝났으니 복귀를 인정하자’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미지 출처:아이뉴스24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콘텐츠 윤리 vs. 표현의 자유라는 프레임으로 분석합니다.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A교수는 “공중은 정서적 정의감을, 창작자는 법적 권리를 호소하는 전형적 갈등”이라 평가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①공탁 취지 ②피해자 의사 ③집행유예 중 재범 여부가 향후 항소심과 실형 선고 가능성을 가를 포인트라고 설명합니다.
이번 이슈가 갖는 플랫폼 정책적 함의도 큽니다. 유튜브 코리아는 가이드라인상 “범죄·폭력 조장 채널은 수익 창출을 제한”할 수 있으나, 집행유예만으로는 즉각 해지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창작자 책임 강화’를 위한 별도 국회 입법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카라큘라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자, 관련 키워드인 ‘구제역’ ‘성명준’ ‘협박 녹취’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는 <<카라큘라 사건 타임라인> 콘텐츠 소비가 다시 폭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독자 관점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은 “향후 법적·경제적 결과가 어떻게 될까?”입니다. 만약 항소심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집행유예 취소와 유튜브 채널 영구 해지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습니다.
반대로 벌금형 혹은 감형이 선고될 경우, ‘부분 사과·제재 해제·광고 복귀’라는 시나리오도 점쳐집니다.
결국 브랜드·시청자·플랫폼·법원 등 이해관계자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건의 최종 결론은 2025년 하반기 항소심 결과가 나와야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카라큘라’ 키워드가 연예·미디어 시장에 미칠 파장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판결·복귀·광고 계약 등의 후속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