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권이라는 이름은 한국 록 음악의 대명사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세대를 관통하며 여전히 ‘행진’, ‘돌고 돌고 돌고’처럼 영원한 국민가요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 Mnet·tvN 음악 예능 ‘라이브 와이어’ 7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전인권X이승기 조합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송 전부터 SNS에는 “#LIVEWIRE에서 두 사람이 어떤 교감을 보여줄까”라는 기대감이 폭발했습니다.
사진=Mnet 공식 X 계정 캡처
‘라이브 와이어’ 제작진은 “음악을 통해 세대와 세대를 커넥팅한다”는 기획 의도를 내세웁니다. 이번 7화에서 전인권과 이승기가 함께 부를 곡은 들국화의 명곡 ‘돌고 돌고 돌고’로 알려졌습니다.
8년 만의 재회라는 사실도 흥미를 더합니다. 두 사람은 2017년 한 예능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각자의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승기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전인권 선생님은 실제로 만나면 ‘육군대장’ 같은 카리스마와 따뜻함을 동시에 지녔다”고 말했습니다.
방송가 한 관계자는 “MZ세대 시청자에게 전인권 음악의 진정성을 새롭게 전달하기 위해 이승기라는 연결고리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유튜브·인스타그램 쇼츠 조회 수는 공개 24시간 만에 5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
사진=뉴시스 제공
“록은 시대를 기록합니다. 이번 무대는 과거와 현재의 음악 DNA를 한순간에 폭발시킬 것입니다.” ― ‘라이브 와이어’ 연출진 인터뷰 중
전인권의 여름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KBS2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 역시 그의 출연을 공식화했습니다. 김창완밴드·체리필터·FT아일랜드·잔나비 등과 함께 꾸미는 초호화 라인업이 예고됐습니다.
특히 ‘전인권밴드’는 들국화 해체 뒤에도 꾸준히 공연장을 지켜온 실황형 밴드입니다. 이번 ‘불후’ 특집에서 전인권밴드 X 잔나비가 한 무대를 꾸밀 가능성이 언급되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전인권이 왕성히 활동할 때마다 록·포크 장르의 검색량이 최대 30%가량 상승한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음원 차트에서도 ‘돌고 돌고 돌고’, ‘행진’ 스트리밍이 급증했습니다.
사진=KBS 제공
그렇다면 2025년 현재, 전인권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첫째, 세대 간 ‘콜라보’ 트렌드 확산: 이승기·잔나비 등 젊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청중을 확보했습니다.
- 둘째, 공연 중심 음악 시장 회복: 엔데믹 이후 전국 록 페스티벌이 부활하면서 라이브 레전드의 수요가 커졌습니다.
- 셋째, TV 음악 예능의 서사 강화: ‘라이브 와이어’, ‘불후의 명곡’ 모두 스토리텔링 콘셉트로 원로 뮤지션을 재조명합니다.
전인권은 지난 6월에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2025 그린플러그드 서울’ 무대에 올라 2만 관객을 열광시켰습니다. 현장에서는 “이 목소리, 아직도 녹슬지 않았다”라는 실시간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곡 작업도 70% 이상 진행됐다”며 “포크·블루스·신스팝 요소를 결합한 실험적인 사운드”라고 귀띔했습니다.
결국 전인권 키워드는 단순 회고가 아닌 현재진행형입니다. ‘라이브 와이어’ 7화 본방송은 8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Mnet·tvN에서 동시 공개됩니다. ‘불후의 명곡’ 울산 특집 방송일은 8월 17일(토) 밤 6시 10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고단했던 청춘에게는 아날로그 향수를, 새로운 세대에게는 록의 자유를 전하는 목소리. 2025년 여름, 전인권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음악 신(scene)을 들끓게 만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