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키움 히어로즈가 길어지는 침체 국면을 끊어내기 위해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은 팀의 7연패를 끊어낼 중대 분수령입니다.
최근 히어로즈는 불펜 난조와 득점 지원 부재로 승률 4할 아래까지 추락했습니다. 내부에서는 “에이스다운 등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알칸타라는 KBO 통산 64승·ERA 3.08을 자랑하는 검증된 카드입니다. 2020년 두산에서 20승 사이영급 시즌을 만들어냈고, 2023~2024년 NPB 한신을 거쳐 올 시즌 키움에 합류했습니다.
올해 성적은 12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57. 특히 최근 4경기에서 피안타율 0.211로 압도적 구위를 뽐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패스트볼(최고 158㎞)·스플리터·낙차 큰 커브 3피치 밸런스가 완전히 돌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낮은 존에 꽂히는 스플리터로 5회 이전에 승부를 끝내겠다.” — 알칸타라 31세
배터리를 이룰 포수 김재현은 올 시즌 알칸타라와 짝을 이룬 7경기에서 투수 ERA 1.92를 기록했습니다. 두 사람은 경기 전 아이패드로 Lotte 상·하위 타순 타격 궤적을 분석하며 ‘원사이드 플랜’을 맞췄습니다.
롯데 타선은 포크볼 공략에 약점을 드러냅니다. 팀 전체 스플리터 상대 OPS 0.622로 리그 8위. 알칸타라가 초반부터 포크·스플리터 비율을 45% 이상 끌어올린다면 삼진 퍼레이드가 예상됩니다. 🥎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등판 간격을 조정해 알칸타라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서도록 배려했다”면서 “7연패를 끊을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울 알칸타라는 시즌 내내 월 3회 사이드 세션·탄수화물 저감 식단으로 체력을 관리했습니다. 지난달 기록한 평균구속 +1.4㎞ 상승도 꾸준한 피지컬 관리의 결과입니다.
압박감은 익숙합니다. 그는 2020 KS 5차전 8이닝 1실점, 2024 NPB 올스타전 MVP 등 ‘큰 경기 DNA’를 이미 증명했습니다. 키움이 바라보는 것은 단순히 오늘 한 경기의 승리가 아니라 후반기 순위 반등의 모멘텀입니다.
총액 150만 달러로 알려진 이번 계약은 재정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WAR 3.5 이상이 예상되는 가성비 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팬덤 반응도 뜨겁습니다. X(트위터)에서 ‘#알칸타라_부활’ 해시태그가 경기 3시간 전 실시간 트렌드 2위에 올랐습니다. 구단은 경기 중 SNS 하이라이트 클립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온라인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일부 팬들은 ‘알칸타라 시트(Alcantara®)’와 이름이 같아 검색 결과가 혼재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구글·네이버 모두 스포츠 키워드를 우선 노출하며 야구 선수 알칸타라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 상태입니다.
결국 승부는 1·2회 이른 템포에서 갈릴 전망입니다. 알칸타라가 초반 주자 억제에 성공한다면, 키움은 불펜 롱릴리프 부담 없이 7연패 탈출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 고척돔의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향해 있습니다.🔥